산속의 개울에서 사는 가재는 어떻게 번식을 하나요?
산속의 개울가나 옹달샘이나, 약수터에서 가끔 가재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거기서 사는 가재는 다른 곳에 있는 가재와 고립되어 생활하는데, 어떻게 번식을 하나요?
인간의 입장에서는 개울이나 샘물정도가 작은 생태계일 수 있겠지만, 가재의 경우 해당 생태계안에서도 번식과 먹이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재는 육지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먼곳이 아니라면 가까운 개울이나 샘을 찾아서 이동하기도 합니다.
산속 개울이나 옹달샘에서 사는 가재들은 그들의 고립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번식 과정을 통해 종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가재들은 주로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짝짓기를 시작합니다. 수컷은 암컷을 유혹하고 다른 수컷과의 영역 경쟁을 통해 우위를 선점합니다. 암컷이 짝짓기에 응하면, 수컷은 암컷을 안정시키고 정자를 전달하는 복잡한 과정을 진행합니다. 이후 암컷은 수정된 알을 자신의 배 아래에 부착시키고, 꼬리 밑의 다리로 이 알들을 보호하면서 부화할 때까지 지킵니다. 부화한 어린 가재들은 초기에는 어미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합니다. 그들은 어미의 배 아래에 붙어 있으며,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는 독립해 자신의 영역을 찾고 생존 기술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란 젊은 가재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하고, 이 과정을 통해 산속 개울이나 옹달샘과 같은 고립된 서식지에서도 가재의 종은 계속 번성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고립된 지역에 암컷과 수컷 가재가 함께 있다면 서로 교미하여 번식할텐데 다른 경우라면 이미 수정된 수정란을 암컷이 지니고 고립된 지역으로 이동한 것일 수도 있으며 알만 따로 물가의 흐름에 따라 흘러내려갔을 수도 있습니다.
산속 개울에 사는 가재는 보통 암컷과 수컷이 함께 서식하며, 주로 봄에서 여름 사이에 번식을 합니다. 번식 시기가 되면 수컷 가재는 암컷 가재를 유혹하기 위해 특별한 구애 행동을 보이죠. 암컷이 수컷의 구애를 받아들이면, 수컷은 정자를 암컷의 배 아래에 있는 특별한 구조에 전달합니다. 암컷은 이 정자를 보관하고 있다가, 알을 낳을 때 이를 이용해 수정을 하게 됩니다. 수정된 알은 암컷의 배 아래에서 부화할 때까지 보호를 받습니다. 부화한 유생 가재는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암컷의 보호를 받다가, 독립하여 개울가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이렇게 가재는 암수가 함께 고립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 생태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재는 배에 알을 매달고 다니며 지속적으로 물과 산소를 공급하며 알이 부화할때까지 달고 다닙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포란법이 생존률을 높여줍니다.
하천이나 개울 등에 서식하는 가재 역시 암컷, 수컷간의 짝짓기를 통해 번식을 합니다. 민물 가재의 경우 암컷은 자신의 꼬리 지느러미 안쪽에 알을 부착하여 다른 포식자가 볼 수 없도록 감추고 다니며 5~6월에 까만색 알을 50여개 정도 낳아서 자신의 꼬리 지느러미에 붙이고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