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이상 자는데도 피곤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평소 하루에 최소 7시간을 자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피곤한 느낌이 남아있어서 몸도 자주 움직여주고 그러는데요, 그래도 피곤한 느낌이 전혀 사라지지 않습니다..

피곤해서 막상 잠을 자려고 하면 오히려 잠이 깨버리고요... 끝까지 쭉 피곤하다가 밤에 잘 시간이 되면 그때도 잠이 깨버립니다... 그래서 30분 이상 뒤척이다 자게 될 때도 있고요.

도대체 왜 이런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핵심은 “수면 시간”이 아니라 “수면의 질과 생체 리듬”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째, 수면의 질 저하입니다. 겉으로 7시간 이상 자더라도 깊은 수면(서파수면)과 렘수면이 충분하지 않으면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불안, 카페인, 스마트폰 사용, 수면 중 각성(미세각성)이 흔합니다. 특히 “피곤한데 막상 잠이 안 오는 상태”는 과각성 상태로, 불면 초기 양상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둘째, 수면-각성 리듬 이상입니다. 일정하지 않은 취침·기상 시간, 늦은 취침, 낮 동안의 졸림 등이 반복되면 생체시계가 밀리면서 밤에는 각성되고 낮에는 피로가 지속됩니다. 이는 지연성 수면위상 증후군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셋째, 수면 관련 질환 가능성입니다. 대표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며, 젊은 여성에서도 피로감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 사지운동장애도 깊은 수면을 방해합니다.

    넷째, 내과적 원인입니다. 빈혈, 갑상선 기능 이상, 비타민 D 결핍, 만성 염증 상태, 우울·불안 장애 등이 있으면 충분히 자도 피로가 지속됩니다.

    정리하면 현재 양상은 “수면의 양은 확보되지만 질과 리듬이 깨진 상태 + 과각성” 가능성이 가장 우선입니다.

    대처는 다음이 핵심입니다. 취침·기상 시간을 매일 일정하게 고정, 잠들기 1시간 전 화면 사용 중단, 카페인 오후 제한, 침대에서는 수면만(뒤척이면 20분 내 일어나기), 아침 햇빛 노출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2주 이상 지속되면 수면클리닉 평가(수면다원검사 포함)나 혈액검사(빈혈, 갑상선 등)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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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적절한 수면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7~8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정도 수면을 취한 이후에도 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것은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수면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잠을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자야한다는 압박감이 오히려 각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카페인이나 음주, 흡연을 자주 한다면 횟수를 줄여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자기 전에는 따뜻하게 반신욕이나 족욕을 해보시길 바라며, 자기 전까지 핸드폰이나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 사용하시는 것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