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형이 되서 이해심이 없는 걸까요?

어느 국제 동호회에서 알게 된 녀석이 있어요

그 녀석이 당시 어린 나이라서 군대에 갔다가 휴가 나와서 국제 모임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당시 겨울이라 사람도 적을 것 같고 내키진 않지만 모처럼 휴가 나온 녀석에게 맞추려고 알겠다고 했죠

그 모임 1차가 끝나고 2차 장소로 모임 도우미가 안내를 하려고 건물 로비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동생이 옆에 어느 외국 여자한테 자기랑 따로 밥 먹으러 가자고 하는 걸 제가 뒤에서 들었거든요?

그러고선 저에겐 '형 먼저 갈게요' 이러더라고요?

사실대로 말하면 될 걸 가지고 꼭 그런 거짓말까지 해서 절 따돌릴 필요가 있었을까요?

배신감이 들어서 이후에 군에서 전화 와도 받지도 않고, 연을 끊을까도 생각했는데요..

그래도 끊을 때 끊더라도 마지막으로 그 녀석의 이야기도 들어볼겸,

1년 6개월 정도 지나서 이미 전역한 그 동생에게 연락을 했거든요

그 때 그 일에 대해서 추궁을 하며 내가 오해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의외로 쉽게 시인하고 사과하더라고요?

전 그 녀석이 변명할 거 대비해서 준비 엄청 했는데 맥이 빠질 정도였고요 ㅎㅎ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그 일로 1년 넘게 연락도 차단하고

    연까지 끊으려고 하셨다니 상처가 크셨겠어요

    나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시인하고

    쿨하게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네요

    두 분 좋을 인연 이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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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예민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 사건 하나로 사람 자체를 완전히 끓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적당한 거리 유지로 이어가시는 것이 저라면 괜찮지 않을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