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분수토 말고 게우는거는 연령이 높아지면 나아지는지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어요
9개월차 아이 먹는거 관련해서 한가지 더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또래보다 조금 큰편이고 잘먹는편인데,
자주는 아닌데 이유식이나 간식 분유등 먹고는 입자 그대로 게울때가 있어요!
소아청소년과에서는 분수토 아니면 괜찮다고 하시던데
왈칵 토하는거가 분수토인거 같은데
그런거 아니고 평소보다 입자가 조금 크게 먹었거나
많이 먹을때 약간 게우는건 조금씩 크면서 나아지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영아에서 보이는 “게우기(regurgitation)”는 매우 흔한 현상입니다. 특히 생후 6개월 전후부터 이유식을 시작하고 섭취량이 늘어나는 시기에 음식이나 분유가 입자 형태로 조금 올라오는 경우가 자주 관찰됩니다. 이는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하부식도괄약근)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고, 위 용적에 비해 섭취량이 많거나 공기를 같이 삼키는 경우 역류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분수처럼 멀리 뿜어져 나오는 “분수토(projectile vomiting)”가 아니라면 대부분 생리적 위식도 역류 범주에 해당하며, 성장하면서 자연히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9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점차 줄어들고, 보행을 시작하고 자세가 더 직립화되는 생후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는 대부분 호전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 게우기가 아니라 병적 역류나 다른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분수토, 녹색(담즙) 구토, 혈액 섞인 구토, 체중 증가 부진, 반복적인 심한 보챔이나 탈수 증상 등이 있을 때입니다.
현재처럼 먹은 음식 입자가 조금 올라오는 정도이고 성장과 활동이 정상이라면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유 후 바로 눕히지 않고 20분 정도 상체를 세워주거나,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양을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NASPGHAN/ESPGHAN Pediatric Gastroesophageal Reflux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