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체여과율60%인 환자는 하루에 물을 얼만큼 마셔야 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천식, 신장사구체신염

복용중인 약

혈압약

9년째 신장사구체신염을 앓고 있는 만33세 여성입니다.

신장사구체 여과율이 60%남았는데 하루에 물을 얼만큼 마셔야 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구체여과율이 약 60 mL/min/1.73㎡ 수준이면 만성콩팥병 2단계에서 3단계 초입에 해당하며, 이 단계에서는 수분 섭취를 일률적으로 제한하기보다는 개별 상태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사구체신염 병력이 있는 경우 체액 상태, 단백뇨, 혈압, 약물에 따라 권장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 이 단계에서는 수분 배설 능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는 아니므로, 과도한 수분 제한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신장 보호 측면에서는 탈수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대로 과도한 수분 섭취는 부종이나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압약을 복용 중인 경우 체액량 변화가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상적으로 특별한 부종, 심부전, 저나트륨혈증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하루 총 수분 섭취량은 약 1.5 L에서 2.0 L 정도가 적절한 범위로 권고됩니다. 이는 물뿐 아니라 음식에 포함된 수분까지 포함한 양이며, 순수 음수량으로는 대략 1.0 L에서 1.5 L 정도가 됩니다. 다만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 발열, 운동량 증가 시에는 추가 보충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분 섭취를 줄이거나 개별 조정이 필요합니다. 첫째, 발목이나 얼굴 부종이 뚜렷한 경우. 둘째, 소변량이 감소하는 경우. 셋째, 혈중 나트륨이 낮아지는 경우. 넷째, 심부전이 동반된 경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담당의가 목표 수분량을 따로 설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갈증이 있을 때 적절히 마시되, 억지로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전략입니다. 소변 색이 지나치게 진하지 않고,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는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실용적인 지표가 됩니다.

    참고로 국제 가이드라인인 KDIGO에서는 초기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일괄적인 수분 제한이나 과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지 않으며, 임상적 체액 상태에 기반한 개별화 접근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단백뇨 정도나 부종, 하루 소변량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수분 권장량을 더 정밀하게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채택 보상으로 43.47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