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방울새는 우리나라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한 열대우림의 희귀 조류입니다.
실제 SNS에서 보신 것처럼 입 안이 검은 색이라 심연을 품은 새로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우리나라에는 서식하지 않으며,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도 아니기에 국내 야생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주요 서식지는 중남미 열대우림으로 코스타리카, 파나마,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북부 등의 열대와 아열대 산림에 주로 서식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세볏방울새는 부리 주변에 긴 볏 3개가 늘어져 있는 종입니다.
인스타에서 목 주변이 초록색 피부로 둘러싸이고 입 안이 검게 벌어진 새를 보셨다면 방울새과의 민목방울새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쇠나 종을 망치로 때리는 듯한 엄청난 크기의 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는 수킬로미터 밖에서도 들릴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입 안이 검은 이유는 짝짓기를 위한 시각적 구애 방법입니다. 방울새 수컷은 암컷에게 선택받기 위해 울음소리뿐만 아니라 시각적 자극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수컷의 깃털이나 목 주변 피부색에 비해 입 안의 검은색이 극단적인 대비를 이루며 시각적으로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