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볏방울새 라고 들어보셨나요? 잘 아시나요?

최근 인스타를 보다가 입안에 심연이 있다 라는 동물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 새의 외적 생김새또한 생각보다 비범하고 독특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울음소리는 물론이고 입 안이 빛 하나 없이 검은 색 뿐이라 딸려 들어갈 것 처럼 깊고 또 깊게 보였는데요

이 새는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할까요?

주로 서식하는 곳이 어디고 가진 특징이 무엇이며 입안은 왜 이리 심연처럼 깊게 까만것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방울새는 우리나라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한 열대우림의 희귀 조류입니다.

    실제 SNS에서 보신 것처럼 입 안이 검은 색이라 심연을 품은 새로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우리나라에는 서식하지 않으며,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도 아니기에 국내 야생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주요 서식지는 중남미 열대우림으로 코스타리카, 파나마,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북부 등의 열대와 아열대 산림에 주로 서식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세볏방울새는 부리 주변에 긴 볏 3개가 늘어져 있는 종입니다.

    인스타에서 목 주변이 초록색 피부로 둘러싸이고 입 안이 검게 벌어진 새를 보셨다면 방울새과의 민목방울새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쇠나 종을 망치로 때리는 듯한 엄청난 크기의 소리를 내는데, 이 소리는 수킬로미터 밖에서도 들릴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입 안이 검은 이유는 짝짓기를 위한 시각적 구애 방법입니다. 방울새 수컷은 암컷에게 선택받기 위해 울음소리뿐만 아니라 시각적 자극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수컷의 깃털이나 목 주변 피부색에 비해 입 안의 검은색이 극단적인 대비를 이루며 시각적으로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죠.

    채택 보상으로 330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새는 보통 세볏방울새를 뜻하며, 중남미의 열대 , 아열대 숲에 주로 서식해 우리나라 야생에서 자연적으로 관찰하기는 어렵습니다. 길쭉한 부리와 독특한 울음소리가 특징이며, 입안의 검은색은 구강 조직의 색소 때문에 더욱 깊고 어둡게 보입니다. 나뭇가지의 길게 늘어진 주머니 모양 둥지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