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로 손에 반점이 올라와 가려워 하는데 어떻게 하나요?
아기가 수족구 진단을 받아 치료중에 있습니다. 2주가 다되어 가는데도 손에 붉은 반점이 있고 껍질이 벗겨지네요. 아기가 밤에 간지러워 해서 식염수를 차게 해서 닦아주는데 괜찮은가요? 간지럼을 삭혀 줄 좋은 방법은 없나요? 그리고 수족구가 이렇게 오래가는지도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소아과 강정우 의사입니다.
수족구는 대개 7~10일 정도면 자연호전 되는 경과를 갖지만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가려움이 심할 경우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국소적으로 항히스타민 로션 또는 약한 스테로이드 로션을 단기간 바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의사 처방이 필요하므로 병원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찬 물을 발라주는 것은 약물까지의 효과는 아니더라도 일부 도움은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수족구가 정말 심하고 오래가지요. 발병 2주라면 아마 새로운 수포가 생긴다기보다는 수포가 없어지면서 상처가 회복되고, 가려움증을 느끼는 상태일 거라 예상합니다. 상처가 다 회복되면 가려움증은 좋아집니다. 그 때까지는 보습제도 자주 바르시고 너무 가려워한다면 항히스타민제 시럽을 추가로 먹여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자제분이 수족구 진단을 받으신것 같습니다. 수족구는 바이러스 질환인데 입안 수포뿐 아니라, 팔과 다리에 피부병변이 나타나지요. 바이러스 질환이기에 대증치료가 주를 이루며 아이가 스스로 이겨내는 것입니다.
글만으로 보았을때 아이가 회복되어 가는중으로 보이며, 간지러워하는 것이 지속될때에는 이 증상을 줄여줄 수 있는 약 처방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기에 소아과 내원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