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로는 백로과에 속하기는 하지만, 백로의 돌연변이가 아니라 분류학적으로도 독립된 별개의 종입니다.
털 색을 보면 평소에는 몸이 흰색이지만, 봄과 여름 번식기가 되면 머리와 목, 등 깃털이 황갈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고, 일반 백로에 비해 목과 다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몸집이 통통한 편입니다.
또 물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일반 백로와 달리, 황로는 주로 건조한 논이나 풀밭에서 메뚜기 등 곤충을 사냥합니다.
그렇다 보니 영어명이 'Cattle Egret'(소 백로)일 정도로 소를 따라다니며 풀숲에서 튀어나오는 곤충을 잡아먹는 습성이 강합니다.
그리고 오리님이 말씀하신 부분 중 북한에만 사는 것이 아닌, 남한 전역에서도 봄부터 가을까지 흔히 볼 수 있는 여름철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