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피부에서도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피부호흡이라고 불리는 이 과정은 폐호흡에 비해 그 양은 매우 적지만, 우리 몸 표면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피부 표면에는 모세혈관이 분포하고 있어, 혈액 내 이산화탄소가 피부를 통해 외부로 방출됩니다. 이 과정은 주로 피부의 표피층에서 일어나며, 피부의 온도와 습도, 그리고 개인의 신진대사 속도 등에 따라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기가 인간을 물 때 피부 표면의 이산화탄소를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모기를 유인하는 주된 요인은 체온, 습도, 땀, 그리고 노폐물 등의 복합적인 자극입니다. 따라서 피부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모기를 유인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