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년 8월 몽골의 살리타가 이끄는 몽골군 3만명이 침입해 오자 당시 고려의 중요 관문인 귀주성을 포위한 몽골군 수비 대장 박서는 항복을 권유하지만 항복을 거부하고 저항하였습니다. 몽골군은 계속해서 인질을 보내 항복을 권유하고, 정예부대로 성을 강습하며 누거와 목상 등 온갖 무기를 동원하여 공격해 왔습니다. 이에 박서는 온갖 수단을 다해 적을 공격을 격퇴했습니다.
그런데, 적은 내부에 있었습니다. 당시 무신 정권은 몽골과 적당히 화친하려 하였는데, 박서 장군이 몽골군에 엄청난 타격을 준것이라 강화협상이 진전이 되지 않았습니다. 박서는 승리하였지만 항복이라는 왕명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몽골에 항복하게 됩니다. 몽골은 박서 장군의 처형을 요구하지만 차마 고려 조정은 그 짓만은 하지 못하고 그를 고향으로 귀양을 보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