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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안경곰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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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침입 때 귀주성을 끝까지 지켜낸 박서 장군은 왜 파직된 것인가요?

몽골군의 침입 때 고려의 귀주성 장군이었던 박서장군이 귀주성을 잘 막아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고려조정에서 관식을 박탈하고

귀향조치를 내렸다고 하던데

당시 큰 공을 세운 박서장군이 고려의 조정에서

버림받게 된 역사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1231년 8월 몽골의 살리타가 이끄는 몽골군 3만명이 침입해 오자 당시 고려의 중요 관문인 귀주성을 포위한 몽골군 수비 대장 박서는 항복을 권유하지만 항복을 거부하고 저항하였습니다. 몽골군은 계속해서 인질을 보내 항복을 권유하고, 정예부대로 성을 강습하며 누거와 목상 등 온갖 무기를 동원하여 공격해 왔습니다. 이에 박서는 온갖 수단을 다해 적을 공격을 격퇴했습니다.

    그런데, 적은 내부에 있었습니다. 당시 무신 정권은 몽골과 적당히 화친하려 하였는데, 박서 장군이 몽골군에 엄청난 타격을 준것이라 강화협상이 진전이 되지 않았습니다. 박서는 승리하였지만 항복이라는 왕명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몽골에 항복하게 됩니다. 몽골은 박서 장군의 처형을 요구하지만 차마 고려 조정은 그 짓만은 하지 못하고 그를 고향으로 귀양을 보낸 것입니다.

  • ✅️ 몽골과 고려가 강화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몽골이 귀주성에서 끝까지 항전했던 박서 장군을 죽이라고 하자, 고려 조정이 차마 죽이지는 못하고(우국충정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므로) 결국 파직당해 조용히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