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기억하는 것은 장면이더 많을까요?? 아니면 냄새?? 아니면 촉감 어떤것이 더 우선이 될까요??
사람이 기억하는 것은 장면이더 많을까요?? 아니면 냄새?? 아니면 촉감 어떤것이 더 우선이 될까요?? 우선순위가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안녕하세요.
사람의 기억에는 하나의 절대적인 우선순위를 갖는 감각이 존재한다기보다는, 감각마다 기억되는 방식과 강도가 서로 다르며 상황에 따라 우세해집니다.
먼저 시각 기억은 사람이 가장 많이, 가장 자주 저장하는 기억 형태인데요, 인간의 대뇌피질에서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영역은 매우 넓고, 우리는 일상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시각에 의존해 판단합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무엇을 보았다, 그때 장면이 어땠다와 같은 기억은 양적으로 가장 많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떠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감정적 충격이 약한 시각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쉽게 희미해집니다.
반면에 후각 기억은 수는 적지만 강도와 지속력이 매우 강합니다. 후각 정보는 시상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편도체와 해마로 전달되는데, 이 부위들은 감정과 장기기억을 담당합니다. 그 결과 특정 냄새는 수십 년이 지나도 순간적으로 과거의 감정과 장면을 함께 불러옵니다. 흔히 어떤 냄새를 맡자 갑자기 어린 시절 기억이 확 떠올랐다는 경험이 바로 이 때문이며 이를 프루스트 효과라고도 합니다.
다음으로 촉감 기억은 의외로 매우 원초적이고 신체에 밀접하지만, 명확한 장면이나 언어로 떠올리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편안함, 불쾌함, 안정감같은 몸의 감정으로 저장됩니다. 예를 들어, 어릴 때 안겼던 감촉이나 차가운 바닥의 느낌은 구체적 장면보다 몸의 반응으로 재생됩니다. 특히 트라우마 상황에서는 촉감 기억이 강하게 남아, 특정 접촉이나 자세에서 이유 없는 불안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인지신경과학적으로 기억의 접근성은 시각에서 후각, 후각에서 촉각 순서인 경우가 많지만, 정서 연합강도가 핵심변수로써 후각은 편도체의 해마와 직접 연결되어서 빈도는 낮아도 특정 냄새가 장면, 감정을 가장 강하게 재현하는 대표적인 예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어떤 측면에서 기억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인지적인 정확도는 시각이 압도적이지만, 감정적인 강렬함과 오래가는 생명력은 냄새가 더 강한 편입니다.
시각은 뇌 정보 처리의 80% 이상을 차지하여 사실 관계나 위치, 얼굴 등을 가장 정확하고 방대하게 기억하게 합니다.
반면 후각은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오래된 과거의 감정을 소환하는 힘이 오감 중 가장 강력하고 또 오래 지속되죠.
촉각은 정서적 안정감이나 신체적 기술처럼 몸이 체득한 기억을 저장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구체적인 정보는 장면이 우선이지만, 그 시절의 분위기와 감정을 되살리는 데는 냄새가 가장 우선적인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기억은 시각 정보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기억의 강도와 회상 속도 측면에서는 후각이 가장 강력한 우선순위를 가집니다. 뇌 구조상 시각이나 촉감은 여러 단계의 시냅스를 거쳐 대뇌 피질로 전달되는 반면 냄새 정보는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편도체와 해마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 특정 향기를 맡는 즉시 과거의 기억이 강렬하게 되살아나는 프루스트 현상을 일으킵니다. 일상적인 데이터의 저장 양은 시각이 압도적으로 많아 장면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특정 사건에 대한 정서적 각인이나 장기 기억으로의 전환은 후각이나 청각 같은 감각 정보가 더 깊은 자극을 제공합니다. 결국 우선순위는 정보의 양이라는 관점에서는 시각이 우위에 있고 기억의 즉각성과 감정적 유대라는 관점에서는 후각이 우위에 있다고 분석됩니다. 이러한 차이는 생존 과정에서 위험을 감지하거나 먹이를 찾는 데 필요한 감각 기관의 진화적 발달 경로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