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이나 옷의 진위는 박음질의 일정한 간격이나 로고의 미세한 폰트 차이, 그리고 부속품의 매끄러운 움직임 같은 작은 디테일에서 드러나기도 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제품 특유의 가죽 질감이나 안감의 마감 처리를 유심히 살피다 보면 정품만의 정교함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물건의 진위보다 중요한 건 그것을 사용하는 본인의 마음이 얼마나 편안하고 즐거운가에 달려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내가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소비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시면서 나만의 멋을 찾아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