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인다면 체온 조절을 위한 혈류 재배치와 탈수 현상 때문일 수 있습니다.
먼저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열 방출을 위해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상대적으로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또 몸이 체온 조절을 위해 피부와 심장에 혈액을 우선 공급하면서 위장관 혈류가 감소하고 소화 기능이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위장관의 기능 저하와 이상 신호가 미구신경을 통해 뇌의 구토 중추를 자극해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가 일어납니다.
게다가 땀 배출로 수분과 나트륨, 칼륨 등 필수 전해질이 손실되면 신경 전달 기능이 떨어지고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늘에서 쉬어주고 이온음료 등을 마셔주면 증상이 나아지지만, 만일 구토가 멈추지 않거나 고열에 의식 저하까지 나타난다면 심각한 열사병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가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