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등에 진드기가 물리고 1년째 뾰루지처럼 부어있는데 그냥 둬도 될까요?
제목과 같습니다.
작년에 시골 산소 다녀온다고 온가족이 산에 갔다왔어서 강아지도 같이 데리고 갔는데, 도시랑 비교도 안 되게 진드기가 많았어서 그때 좀 독한 놈에게 물렸었나 봅니다. 진드기 예방주사를 정기적으로 맞고 있어서 그런지 1년이 지난 아직까지는 멀쩡한데요.
궁금한 건, 1년이 지나도 등에 왕뾰루지처럼 큰 사이즈로 종양? 같은 느낌으로다가 부어있는 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 산소 다녀온 이후에 생긴 거라 아무래도 그때 진드기에 물려서 생긴 것 같은데, 별일이 없다면 그냥 냅둬도 되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뾰루지의 크기가 커진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보세요.
뾰루지 근처의 피부의 발적, 가려움, 탈모,
뾰루지의 크기의 커짐, 안에 농 (삼출물)이 빠져나옴, 다른 부위에 뾰루지가 생김
등등이 관찰된다면 감염성 질환, 종양 등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1년 전에 부어 있던 뾰루지 같은 것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면 분명히 안에 어떤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동물 병원에 가셔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안에 무엇인가 들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아니요.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합니다.
진드기에 의한 것이라면 통상 자기신체의 면역에 의해 제어되어 크기가 줄어들거나 심한 염증으로 병변이 확산되어야 하는데 1년이나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 느끼신대로 종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산소 다녀온건 오비이락일 뿐일 가능성이 더 높으니 어서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단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만약 그 부위가 진드기 때문인다면 진드기를 떼어낼때 진드기 이빨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은 경우 혹은 물린 부분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농양이나 육아종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염증이나 통증이 없다면 지켜봐도 되나 강아지가 불편해하고 작성자 분께서 마음에 걸려하시는 게 있다면 병원 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