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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재촉하는부엉이

진심재촉하는부엉이

고양이 심한 싸움 재합사 고려해야할까요

첫째 11살, 둘째 5살 두 고양이 키우고 있습니다

같이 산지는 5년이구요 나이차이 많이 나서 처음에 합사할때 첫째가 둘째를 많이 봐줬었어요 둘째가 호기심이 엄청 많고 예민하고 활발한 성격에 첫째는 좀 무던하고 순해요 (길냥이 생활 했었어요).

저희집이 작은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짐정리를 하다가 버릴짐이 엄청 많이 생겨 한동안 처리하지 못하고 쌓아뒀었는데요, 시끄러운 소리 들리고 그러다보니 둘째가 스트레스를 받았었나봐요 (조금 사나운 면이 있어요 사냥본능도 쎄고). 한번은 짐이 떨어져서 큰소리가 났는데 그거에 놀라더니 바로 달려가서 첫째를 공격하더라고요.. 둘이 물어뜯고 할퀴고 털 뜯기고 소리지르고 말려도 안말려도 위험한 수준으로 심하게 싸웠어요.. 겨우겨우 둘을 떼어놓고 반나절을 분리시켜놓고 이제괜찮을까 싶어서 문을 열었더니 바로 또 싸우더라고요. 이게 4일 연속으로 지속됐어요... 저는 계속 분리시켜놔야한다 말했는데도 아빠가 괜찮다면서 말을 안들어주시더라고요 4일 내내 이러니까 그제서야 심각성을 느끼신건지 지금은 계속 분리시켜놓고 번갈아가면서 답답하지않게 밖에 있게 해주고 있어요.

한번도 이렇게 심하게 싸운적이 없는애들인데 (그렇다고 사이가 엄청 좋지도 않았지만..) 갑자기 이러니 키우는 사람으로써 너무 겁이 나고 걱정이 되더라고요 중간에 말리다가 제가 심하게 다치기도 했어요.. 방묘문도 없는지라 안방에 번갈아가면서 넣어두고있는중인데 들어가면 나오겠다고 하고 나오면 들어가겠다고 서로 난리입니다. 분명 마주치면 또 싸울텐데 답답한 마음밖에 안들더라고요 재합사가 필요한걸까요?

지금의 조치는 일단 화장실을 하나 더 사서 방 안에 마련해줄거구요 한마리가 나와있을때 최대한 놀아주려곤 하는데 둘째는 정말 장난감에 관심이 1도 없어요 아무리 재밌게 해서 놀아줄려고 해도 가짜인걸 아는지 쳐다보지도 않구요. 그나마 유튜브 영상에 새랑 다람쥐 나오는거 틀어주면 집중하고 보던데 계속 그것만 내내 틀어주고 가만히 있는것도 방치 같고 첫째는 위축이 된건지 밥도 조금 먹고 평소 좋아하던 공놀이도 안하구요ㅠㅠ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

    이은수 수의사

    프리랜서

    고양이들이 심하게 싸웠다면 재합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싸움의 원인은 스트레스, 영역 다툼, 사회적 지위 변화 등 다양하며, 싸움이 반복되면 관계 회복이 어렵습니다. 고양이의 행동 변화를 무시하고 섣불리 다시 합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재합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