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 만든 다리는 아주 오래된 건축 양식입니다. 따라서 선죽교 처럼 돌로 교각, 노면, 난간까지 만든 다리가 존재했습니다. 고대시대의 대표적인 돌다리로 통일신라 불국사에 축조도니 백운교와 청운교, 그리고 연화교와 칠보교도 돌로 만든 다리입니다. 겉보기에는 계단처럼 보이지만 창건 당시 다리 앞쪽에 구품연지가 있어 실제로는 연못을 건너는 다리 기능을 했습니다.
고려 시대 선죽교는 개성 동쪽 기슭 작은 개울에 놓인 돌다리로 원래 이름은 선지교입니다. 구조를 보면 돌기둥(교각) 위에 시렁돌을 침목처럼 올리고, 그 위에 판석(板石)을 깔아 노면을 만들었으며, 양쪽에 난간돌과 돌기둥을 세운 전형적인 석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