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 하나는 양이 약간 아쉽고 두 개는 너무 많아서 남기자니 상할까 봐 걱정되시는 그 애매한 상황 충분히 공감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은 즉석밥을 냉동실에 보관하셨다가 나중에 다시 데워 드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꼭 지켜주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식사를 하시면서 입이 닿은 숟가락으로 밥을 드시다가 남은 것을 그대로 보관하시면 침이 섞여 세균이 번식하기 아주 쉬운 상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즉석밥을 데우신 직후에 식사를 시작하시기 전 미리 깨끗한 주걱이나 숟가락을 사용해서 나중에 드실 만큼만 밀폐용기에 따로 덜어두시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미리 덜어낸 밥은 열기를 살짝 식힌 뒤에 뚜껑을 꽉 닫아서 냉동실에 바로 얼려두시면 됩니다. 나중에 필요하실 때 전자레인지에 다시 데워 드시면 갓 지은 밥처럼 촉촉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냉장실에 보관하시면 밥알의 수분이 말라버려 딱딱해지고 맛이 없어지니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