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의사 선생님들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복부ct 관련)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작년 10월에 건강관리협회에서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추석연휴 끝나고) 저선량 폐 , 위 대장 , 복부 ( 39남이고 지금까지 공단 기본검진+복부초음파만 했습니다. 그러다 지금까지 한번도 검사를 재대로 한적이 없어 한번 해보자 하고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학병원에서 해보려고 하는데 패키지 목록에 복부 씨티가 있습니다. 지금 그래서 고민입니다. 유튜브 보면 복부 씨티를 매년 찍는게 안좋다고들 말씀하셔서 여쭈어 봅니다 . 복부ct를 안찍어도 상관없는데 금액이 따로 빠지는건 없다고 해서요.. 처음 사진이 건강관리협회 판독결과 입니다 . 2번째는 대학병원패키지 목록 입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황이라면 복부 CT를 1년 만에 다시 촬영해야 할 의학적 필요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작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조영제를 사용한 복부 CT를 시행하셨고, 간·담낭·췌장·비장·신장 및 복강 내 주요 장기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는 결과를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조영증강 복부 CT는 복부 장기를 평가하는 데 상당히 정확한 검사에 속합니다.

    복부 CT는 유용한 검사이지만 방사선 노출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나 검사 이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에서 매년 반복적으로 촬영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건강검진에서 복부 CT는 필수 검사가 아니라 선택 검사에 해당하며, 가족력이나 증상, 초음파 이상 소견 등이 있을 때 추가적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현재 복통, 체중 감소, 혈변, 원인 불명의 빈혈, 간수치 이상, 췌장질환 의심 소견 등이 없다면 이번 검진에서는 복부 CT를 생략하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특히 불과 수개월 전에 정상 결과를 확인한 상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다만 대학병원 검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고 촬영 여부에 따른 비용 차이가 없더라도, 검사는 "무료니까 하는 것"보다는 "현재 필요한가"를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진의 목적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지 검사를 많이 받는 것 자체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제공해주신 정보만으로는 올해 검진에서 복부 CT를 반드시 다시 찍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혈액검사, 혈압·혈당 관리 같은 기본 검진 항목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복부 CT는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것도 충분히 적절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