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25살 독립시작하는 딸에게, 위치추적 요구하는 부모님
정상인가요?
이걸로 아까 아버지와 다퉜습니다
꽤 가부장적이셨고, 오늘처럼 대들었던적 살면서 처음 같네요
제가 스케줄제 근무라 매주 근무 요일, 시간이 달라지는데요
부모님이 제가 일하러 갔으면 갔다, 집에 왔으면 왔다, 그렇게 알려줘라, 아니면 위치추적(아이쉐어링) 하는게 편하지 않겠냐, 당연한거다, 이건 집착/감시가 아니고 걱정돼서 그러는거다, 너가 아직 서른도 아니고 등등
이러는거에요
같이 저녁식사하다가 제가 진짜 어이없고 소름이 끼쳐서
저도 결국 폭발했는데요
보증금, 월세, 중개수수료 등 전부 제 손으로 했고
제 발로 나가는거고 지원해주신것도 없지 않냐.
아빠 주변에 스물다섯이나 먹은 딸이 위치추적 당하는 경우 본적있냐고 정상이냐고 그게.
근무날도 시간도 매주 달라지는데 그걸 어떻게 다 보고하냐
이렇게 뱉어버렸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이렇게 살고 있는게 부모님 덕분이고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위치추적이라는 제안이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모레 이삿날인데, 아버지랑 지금 이렇게 붉히고 나가게 생겼어요
부모님이 딸 걱정하는 마음 알지만, 또 저도 이렇게 대처한게 잘한건 아니지만
걱정이라는 핑계로 스물다섯이나 먹은 성인 딸한테 위치추적은 심하지 않나요
심지어 이사가는 원룸도 본가에서 차로 5분거리 입니다
본가가 교통도 불편하고 외곽에 있어서
그나마 직장이랑 가까운 시내쪽으로 방을 구한거거든요
15개의 답변이 있어요!
유명 강사들의 공통된 의견이 자식은 스물이 되면 옆집 애새끼다 생각하라고. 그리고 속 썩이면 저 집 부모는 속이 썩어 문드러 지겠네 하면서 삼인칭 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강의를 하더라구요. 결국 어느 집이나 어느 부모나 자식 걱정을 달고 사는건 어쩔 수 없는 숙명 아닐까 싶네요. 저도 스물 넘은 아이가 둘이나 있지만 제 맘 같지 않아서 화도나고 욕도하고 때론 토라져서 한동안 말도 안하기도 하면서 자주 다투지만 결국 .... 살아보니 그러네요 . 나역시 내 부모에겐 똑 같이 속썩이는 자식이었는데 내가 부모가 되고보니 내 부모님 처럼 내 자식을 똑같이 대하게 되는 내 자신을 보게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아버님이 도가 지나치신게 분명히 있습니다. 굉장히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요즘 아빠들과 많이 다르기도 하구요. 다만 틀리다 보다 다르구나로 생각하고 아버지를 설득 하시길 귄해봅니다 .
아내를 의심하는 의처증같은 질병이 아닌 진심으로 걱정하고 사랑하는 아버님의 마음을 먼저 보시고 대화를 많이 해보길 권유드려요.
결국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습니다
또 아버지 역시도 부모님 뜻을 꺽고 살았을테니 대화로 천천히 ......!!
부모 마음은 알겠지만 초등학생도 아니고 20대 중반인데 위치추적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번 지를 때 제대로 질러놔야 나중에 또 말 안나오는 겁니다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본가랑 멀리 떨어진 것도 아니니 시간 날 때 마다 자주 왔다갔다하면 되는 겁니다
글만 읽고는 글쓴님 부모님의 마음과 따님 되시는 분의 마음을 모두 가늠할 수 없지만 각자의 입장이 다 이해가 돼서 조심스럽네요.
요즘은 20대든 30대든 40대든 여성이 살기에 불안한 세상은 맞긴 합니다. 그것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고 세상이 온전하지 못한 탓에 부모님 입장에서 걱정이 되어 튀어나온 보호죠. 근데 이게 어딜 가고 해야 하는지 다 보고를 해야 한다는 게 보호의 정도를 넘어선 것 같긴 합니다. 딸을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이해하나 이제 제 걱정을 놓으시고 부모님의 여생을 살라고 부.드.럽.게 말씀해 주세요. 그렇게 출가 후 시간이 지나고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부모님을 집에도 초대하시고 잊을만 하면 연락도 하고 시간 날 때 본가에 방문도 하면 자연히 걱정을 덜하실 겁니다. 어떻게 저럴 수 있냐고 비난하지 마시고 안심시켜 주는 데 초점을 맞추시면 갈등이 많이 누그러질 듯합니다. 그리고 글쓴님도 나중에 내가 너무했나 하는 후회도 덜 것 같구요. 아무쪼록 마음 가라앉히고 갈등이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질문자님 깊게 고민해보세요
질문자님이 남친이랑 숙소에 가거나 내가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지극히 사적인 부분도 부모님과 공유가 허용되면 위치추적을 허락하세요
부모님께는 정중하게 말씀을 드리고 위치추적은 좀 아니다 싶으면 질문자님이 어디 놀러가거나 할때 위치가 배경으로 나오게 얼굴사진 찍어서 부모님께 보내주세요
이게 불편할지라도 위치추적보다 낫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 부모님께서 걱정이 너무 앞선 너머지 위치 추적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이사가 며칠 남지 않은 지금 그 문제로 감정 상하지 마시고 위치 추적을 하지 않는 대신 전화를 수시로 해서 안전한 상황인 것을 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리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위치추적은 과보호라 생각됩니다.
다만 부모입장에서 자식이 아무리 나이를 먹는다 해도 걱정되고 아이로 보이는 것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좀 더 대화를 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님을 못믿어서가 아니고, 요즘 세상이 워낙 무서운 세상이니까요. 근무 요일과 시간이 달라지면 더 불안할 것 같긴 해요. 저는 예전엔 딸이었고 지금은 부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5살 딸 위치 추적은 좀 과하긴 한 것 같아요. 무조건 싫다 하지 마시고 좀 더 얘기를 나눠보세요.
부모님이 딸 걱정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가 똑같습니다.
늘 걱정의 대상이거든요.
딸이 집과 회사가 멀어 제가 원룸 알아봐서 분가시켰습니다. 자녀를 언제까지 데리고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대에 나가 올해는 삼십 되었네요.
자녀는 독립 시켜야지 언제까지 함께 살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버지께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주세요. 그러면 이런 큰 걱정 내려 놓으실 거예요.
아버지께서 딸을 너무 너무 사랑하시는거 같아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정말 질문자님이 너무 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한 3초정도 들다가도
성인임에도 위치추적과 무엇을 하는지 일일이 보고를 한다고 생각하니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생각만 가득합니다.
물론 저도 지식인하면서 수많은 사연들을 듣고 뉴스와 여러 어플에서 정말 현실에서 보도 못한
정신병자급의 많은 이상한 사람들이 있다곤 하지만 그게 두려워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계속해서
보고해야 하는 것은 뭔가 자립심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과보호하에 있다는 걸 인정하는 꼴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사회생활을 해보면서 느낀 것도 있겠지만 어른의 시야에선 25살인 지금도 이렇게 위험한 세상이라고
여겨진다면 향후 5년 뒤 30살이 되었다고 이젠 너도 다 컸다. 놔줄꺼 같지도 않아요.
그냥 온전히 현재는 얼굴 붉히는 한이 있더라도 독립을 하고 스스로의 모습을 갖춰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25살이나 먹은 자녀 에게 위치 추적 앱을 깔라는 부모님은 과보호 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자녀에 대한 걱정에서 한 말이 겠지만 완전 성인인 어른에게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입니다. 다만, 부모님이 걱정 하지 않게 일정한 시간에 전화를 드리는 것으로 대체를 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인인 자녀의 독립은 축하할 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회인으로서 발돋움 하는 데 물론 걱정도 되지만
축복 받을 일에
위치추적이라니 어이가 없을 법도 합니다
성인은 자신의 의사에 따라 행동할 수 있습니다
저라면 당연히 위치추적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 것 같습니다
25살이면 성인 되고도 5년 이나 경험한 것으로 부모님은 명백하게 자식에 대한 독립권과 자유권 주는게 맞습니다. 아버지는 걱정되어 그렇다고 하지만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하는 제안 맞으며 누구라도 대들고 다툼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키워주신 건 고맙지만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내 손으로 장만해서 독립하기 때문에 할 도리는 다 한 것입니다. 말이 좋아 걱정된다는 것이지 밤 늦게 밖에 있으면 분명하게 지금 어디냐고 집에 안 들어가느냐 등 모든 것을 통제하는 수단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