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보여주기식 공부가 심한 찐 노베이스 현실적인 고민

나 진짜 고1 때부터 모든 쌤들이 인정할 정도로 공부 열심히 했는데

공부하는 법 모르고 머리도 안좋고 보여즈기식 공부가 심해서

5등급제 기준 내신 거의 5.00이고 (참고로 ㄹㅈㄷ 갓반고임)

모의고사 다 5~8등급임

다른 길로 틀까

아니면 걍 전부 다 바꾸고 다시 마음 잡고 공부 할까..

공부 너무 잘하고 싶고 남들보면 부러운데 난 그게 진짜 안됨…

그리고 그 부러움에서 끝남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 노력이 잘 안됨… 그래서 안하게 되고 아직 노는 게 좋은 거 같음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반가워.

    저는 내추럴한꿀ㄹ벌입니다 답변드릴께요

    지금 마음이 많이 복잡하겠어요.

    공부법부터 천천히 바꿔봐요.

    아직 늦지 않았으니 힘내세요.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봐요.

    응원할게요~

    이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저도 고3 때는 정신을 못 차리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군대에 다녀온 뒤 마음을 잡고 공부해서 세무사가 됐지만, 지금 생각하면 고3 때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갈 걸 하는 후회도 있습니다. 학벌이 전부는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래도 사람마다 성장하는 시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방황하고 있더라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중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 스스로 '보여주기식 공부'라고 짚었다는 게 사실 가장 큰 출발점이에요. 오래 앉아 있는데 성적이 안 오르는 건 머리 문제보다 '읽고 베끼는 시간'만 있고 '스스로 떠올리는 시간'이 없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1. 백지 테스트: 한 단원을 공부한 뒤 책을 덮고 빈 종이에 기억나는 걸 써 보세요. 못 쓴 부분이 바로 모르는 부분이고, 그것만 다시 보면 돼요. 이것만 바꿔도 같은 시간에 남는 게 확 달라져요.

    2. 과목을 좁히기: 모의고사 5~8등급이면 전 과목을 한꺼번에 올리려고 하지 말고, 영어 단어나 수학 개념처럼 오른 게 눈에 보이는 것 하나부터 잡으세요. 한 과목에서 등급이 오르는 경험을 하면 다음 과목은 훨씬 쉽게 붙어요.

    3. 노력이 안 될 때: 결심을 크게 하면 오히려 오래 못 가요. 하루 30분처럼 '이 정도는 나도 한다' 싶은 양으로 시작해서, 일주일 연속으로 지키면 그때 조금씩 늘리세요.

    다른 길로 틀지는 지금 정하지 않아도 돼요. 위 방법으로 한 달만 해 보고, 그래도 공부가 맞지 않는다는 게 확실해지면 그때 진로 상담 선생님과 다른 길을 같이 찾아봐도 늦지 않아요. 남을 부러워하는 마음이 있다는 건 아직 잘하고 싶다는 뜻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