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늙고 죽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입니까?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혈압약

전세계 어느한사람 빠짐없이 병과 고통가운데 살다가 결국에는 사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이늙고 죽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입니까?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세포 자체가 노화하기 때문입니다.

    노화의 근본적인 가설은 아닐지지만,

    우리 몸은 지속적으로 세포가 분열하고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어야 하는데

    선형의 DNA는 복제가 되며 조금씩 짧아집니다. 그러면서 윤전체의 안정성이 떨어지기 떄문입니다.

    또한 오랫동안 살아가며 돌연변이의 축적도 유전체의 불안정성을 떨어뜨리게 되며 노화가 발생한다고도 볼수있죠

  • 안녕하세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은 끊임없이 분열하며 재생되지만, 이 과정에서 유전 정보가 조금씩 손상되거나 끝부분인 텔로미어가 짧아지게 됩니다.

    또한 호흡하고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활성산소가 건강한 세포를 공격하여 본래의 기능을 점차 떨어뜨리기도 하지요.

    이런 미세한 손상들이 수십 년간 누적되어 우리 신체가 스스로를 회복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게 되는 것이 노화와 죽음의 근본 원인입니다.

    감사합니다.

  • 사람이 늙고 죽는 것은 매우 자연스런 현상으로 이는 생물학적으로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노화의 과정에 따라서 신체는 세포 및 DNA 등에 발생하는 손상을 복구하는 능력이 점점 감소하며 그에 따라서 손상은 축적이 되며 그로 인해 점점 생명을 유지하는 기능이 저하되며 노환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 노화와 죽음의 근본 원인은 현대 의학과 생물학에서 아직도 활발히 연구 중인 주제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밝혀진 핵심 기전들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수준에서 보면,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telomere)라는 보호 구조가 조금씩 짧아집니다. 이게 일정 수준 이하로 짧아지면 세포는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하고 노화 상태로 접어들거나 사멸합니다. 이를 헤이플릭 한계(Hayflick limit)라고 하는데, 사람 세포는 대략 50회에서 70회 정도 분열하면 한계에 도달합니다.

    세포 수준에서 또 하나 중요한 건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에너지를 만드는 기관인데, 나이가 들수록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가 과도하게 생성되고, 이게 DNA와 단백질, 세포막을 손상시킵니다. 몸 안에 자체적인 항산화 방어 시스템이 있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이 방어력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단백질 항상성 유지 능력도 떨어집니다. 손상되거나 잘못 접힌 단백질을 제거하는 자가포식(autophagy) 시스템이 노화와 함께 둔해지면서, 세포 내에 불량 단백질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질환이 여기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계도 노화합니다. 흉선(thymus)이 나이 들면서 퇴화하고 T세포 생산이 줄어들면서, 외부 감염에 대한 방어력도 떨어지고 암세포를 감시하는 기능도 약해집니다. 동시에 만성적인 저등급 염증 상태가 지속되는데, 이를 염증 노화(inflammaging)라고 부릅니다.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이 모두 이 만성 염증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쌓이면 어느 순간 심장이나 뇌, 폐처럼 핵심 장기가 한계를 넘게 되고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특정 질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그 질병에 취약해진 근본 바탕에는 이런 노화 기전들이 깔려 있습니다.

    왜 이렇게 설계되었느냐는 진화생물학적으로 보면, 개체가 영원히 사는 것보다 세대교체를 통해 종이 환경에 적응하는 쪽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유력합니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노화는 설계상의 결함이 아니라 어쩌면 진화가 선택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