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채집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워지니 다양한 곤충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풍뎅이류를 채집해보고 싶어요. 언제(시기) 어떤 방법으로 채집하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먼저 채집은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이 좋습니다.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는 기온이 밤에도 20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한여름이 피크입니다. 6월 초순인 지금은 슬슬 활동을 시작하는 단계이며, 장마 직전과 직후에 개체 수가 가장 많아집니다.

    그리고 풍뎅이류는 대부분 야행성이기에 낮에는 낙엽 밑이나 땅속에 숨어 있다가 해가 지고 완전히 어두워지면 나무 수액을 먹거나 불빛을 찾아 날아다닙니다.

    그리고 채집방법으로 추천드리는 것은 수액 채집법입니다.

    간단히 말해 풍뎅이가 좋아하는 수액이 풍부한 상수리나무나 졸참나무 등의 참나무 숲을 활동이 많은 밤에 찾아가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낮에는 말벌이나 나비가 모여들던 나무가 밤이 되면 풍뎅이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다만, 조용히 다가가야 하는데, 인기척이 강하면 나무에서 떨어져 숨어버립니다.

    그 외에도 밤에 나가는 것이 무섭다면 트랩을 설치해서 채집할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부기킹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는 여름에 가장 잘 보이고, 보통 밤에 활동하므로 저녁부터 밤까지가 채집하기 좋은데요. 핵심은 시기와 장소를 잘 맞추는 것이고, 무리하게 나무를 건드리기보다 이미 수액이 흐르는 참나무 주변이나 불빛이 모이는 곳들을 사전에 집중해서 살펴보는 방식이 가장 실용적은 방법이랍니다.

    1. 어디를 보면 좋은가요?

    참나무가 많은 숲, 수액이 나는 나무, 밤나무 같은 활엽수 주변이 기본 포인트인데요. 낮에 미리 가서 수액이 흐르는 나무나 곤충이 붙기 쉬운 장소를 확인해 두면 밤에 훨씬 찾기 쉽습니다. 불빛에 모이는 성질도 있어서 가로등 주변이나 라이트 트랩이 설치된 곳도 도움이 된답니다.

    2. 어떻게 잡으면 좋은가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손채집보다는 포충망을 쓰는 것인데요. 밤에는 흰 천과 조명을 활용하는 등화채집이 효과적이고, 과일이나 수액 비슷한 미끼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수풍뎅이는 단맛과 수액에 잘 모이는 편이라 미끼 채집이 비교적 잘 맞고, 사슴벌레는 수액 주변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크답니다.

    3. 준비물과 주의점은 무엇이 있나요?

    채집통, 포충망, 헤드랜턴, 긴 소매 옷, 물, 장갑 정도는 기본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밤 산행은 생각보다 위험하므로 혼자 깊은 산에 들어가지는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한, 생나무를 상처 내거나 드릴로 구멍을 뚫어 수액을 만들면 안 되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만 채집해야 한답니다.

    4. 실전 채집 요령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어요.

    1) 비 온 뒤 덥고 습한 저녁에 출발합니다.

    2) 낮에 참나무와 수액 위치를 먼저 봐 둡니다.

    3) 밤에는 헤드랜턴과 포충망으로 천천히 살핍니다.

    4) 가로등, 수액 나무, 흰 천 주변을 우선 확인합니다.

    5) 잡은 뒤에는 채집통에 넣고 과도하게 만지지 않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