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갑상선과 향수 정말 관련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정보의 바다에서 주워들은 말인데 갑상선과 향수가 관련이 있다던데 특히 목주변에 향수를 뿌리는 사람들이 갑상선 기능이 안좋거나 암에 걸린다는 말이 있돈데 정말 관련이 있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위와 같은 속설이 있지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의학적인 근거는 없는

    내용입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갑상선 암의 발병율이 향수 사용에

    따라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는 없으니 걱정하지 말고 향수를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24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향수를 목에 뿌리는 것과 갑상선 질환(기능 이상 또는 암) 사이에 임상적으로 입증된 인과관계는 없습니다.

    병태생리 관점에서 보면, 갑상선은 요오드 대사와 갑상선호르몬 합성에 의해 조절되며, 주요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예: Graves' disease, Hashimoto's thyroiditis), 결절성 질환, 방사선 노출, 일부 약물 등입니다. 향수 성분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갑상선 기능을 직접적으로 교란하거나 암을 유발한다는 기전은 현재까지 확립된 바 없습니다.

    다만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일부 향수나 화장품에 포함될 수 있는 프탈레이트(phthalates)나 합성향료 성분이 ‘내분비 교란 물질’로 분류되며, 실험실 수준에서 호르몬 작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 바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일상적인 사용 농도에서 갑상선 질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인간 대상의 일관된 근거는 부족합니다. 주요 가이드라인이나 역학 연구에서도 향수 사용을 갑상선 질환의 위험인자로 명시하지 않습니다.

    또 “목에 뿌린다 → 갑상선에 가깝다 → 위험하다”는 식의 해석은 해부학적 거리만을 근거로 한 것으로, 피부 장벽과 전신 흡수, 대사 과정을 고려하면 과학적 타당성이 낮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향수 사용 자체는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갑상선암의 확립된 위험인자가 아니며, 목에 뿌린다고 해서 특별히 위험이 증가한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다만 피부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은 개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어 그 부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 근거

    •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guideline (갑상선 질환 위험인자 관련)

    • Williams Textbook of Endocrinology

    • WHO/Endocrine Society reports on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내분비 교란물질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