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환절기 가을만 되면 기침이시작돼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남편이 환절기 가을만 되면 잔기침이시작되서는 몇달을 그렇게 기침을해요 3년전부터 그랬고

혹시 역류성식도염이 있으면 그럴수있다고해서 내시경 등등 검사를했을때 이상은 없었고 비염이심해서 후비루때문인것같아 한약을 한달반정도먹었어요 조금 나아지긴했는데 가을되니 또그랗네요 ㅠㅠ 평상시에 술을 잘안먹고 회사에사 간혹회식이 있는데 술마시면 또 기침을 안한다고해여 왜그럴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기침형 천식읁전형적인 천식처럼 "쌕쌕"거리거나 호흡곤란이 오지 않고, 오직 발작적인 '잔기침'만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천식의 일종으로 가을철처럼 차고 건조한 공기, 환절기 찬바람, 일교차에 기도가 예민해지면서 기침 발작이 유발되며,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분들에게 매우 흔하게 동반됩니다.

    또한 기존에 비염이 심하다면, 가을철 쑥·돼지풀 같은 잡초 화분(꽃가루)이나 건조한 공기로 인해 비염이 악화될 수 있으며,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현상이 목덜미를 지속해서 자극하여 잔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 환절기 온도·습도 변화나 미세먼지 등에 기도가 남들보다 과도하게 민감할 경우 수개월씩 기침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술(알코올)을 마셨을 때 기침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은 알코올의 신경 진정 효과 (기침 반사 억제), 음주 시 혈관이 확장되고 몸이 따뜻해지면서 일시적으로 기도의 긴장도가 풀리거나 감각이 무뎌질 수 있고, 술자리 당시에는 기침이 안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알코올이 기도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하여, 다음 날이나 며칠 뒤에는 기침과 비염이 훨씬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3년째 수개월 동안 기침이 지속되는 '만성 기침' 상태이므로, 단순 감기약이나 임시방편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예방적 치료가 중요하므로 호흡기내과 또는 알레르기내과를 방문하여 폐기능 검사 및 천식 자극 검사, 알레르기 항원 검사 (MAST 검사 등), 흉부 엑스레이 및 CT 검사를 받도록 하고, 만일 기침형 천식이나 알레르기 기침으로 진단받을 경우, 흡입형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항시그널 약물을 처방 받아야 하겠습니다.

    가을철 건조한 공기는 기도를 자극하므로, 가습기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도록 하고, 아침·저녁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외출 시 목티, 스카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 점막이 건조해지면 기침 자극이 심해집니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목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술이 일시적으로 기침을 잊게 해줄지는 몰라도 결국 기도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만성 기침을 길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피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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