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에 얼룩을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가요?

안녕 하세요~~

저는 신발 제조업에 종사 하는 사람으로서 꿀팁을 알려 주고자 합니다.

주로 가죽을 많이 사용 하는데 레자도 상관 없읍니다.

일단,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슈퍼나 마트에서 판매 되고 있는 노란색 휘발유 통 입니다.

일명 라이터 기름 통 이라고도 하죠...

저희는 일을 하다 보면 제품 출고시 신발에 기름때 라든지, 본드 묻은거, 볼펜 재단 자국등을 마른 헝겁에 묻혀 닦아 냅니다.

아주 깨끗 하게 잘지워지고 묶은때, 얼룩도 잘 지워 집니다.

휘발유는 알콜성 때문에 금방 날라가서 새것 처럼 된 답니다.

노란 휘발유 통은 여러 모로 쓸모가 많아서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스티커 자국, 벽지 장판에 묻은 여러 이물질 제거에 아주 탁월 합니다.

한통 사셔서 두고두고 사용 하시면 더러워진거 볼때 마다 사용해 보세요~~후회 안하실 겁니다.

아...참고로 알아 두셔야 할건 가죽소재가 킵이나 카프처럼 부드럽고 얇은 소재거나 염색한 가죽이라면 주의 하셔야 합니다.

가죽이 연하고 모공이 넓어서 휘발유 성분을 흡수해서 변색... 즉 탈색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게 아니고 일반 천연 소가죽이라면 닦고 나서 로션 같은 크림으로 닦아주면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짧게나마 알려 드립니다.

답변 채택 부탁 드립니다~~

오늘은 더러운 얼룩을 아주 빠르고 간편하게 제거할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 알게 된 생활 팁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빨래할 필요도 없이, 의외의 아이템 하나로 1분이면 더러운 신발 얼룩을 싹-제거할 수 있답니다 :) 

그 아이템은 바로 바로~

멘소래담입니다!

왼쪽 : 닦기 전 / 오른쪽 : 닦은 후

왼쪽 : 닦기 전 / 오른쪽 : 닦은 후

비교를 위해 왼쪽 운동화는 닦아서 사진 찍어 봤어요. 확실히 깨끗해졌죠?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고 운동화 전용 얼룩 제거제도 아닌데? 싶었는데 정말 지워집니다.

ㅣ신발 소재별 얼룩 제거 효과는?

1. 일반 운동화 소재

언뜻 보면 나쁘지 않은 듯하나 실제로 보면 보풀도 있고 무엇보다 흰 부분에 탄 검정 때가 운동화의 연식을 증명해주죠.

아들이 이 신발에 대한 애착이 강해 절대 버리지 못하고, 심지어 세탁조차 자유롭지조차 못해서 집에서 깨끗하게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준비물은 멘소래담과 물티슈 끝. 아주 간단하죠? 멘소래담 대신 물파스도 가능하다고 해요. 저는 물파스가 따로 없어 집에 있던 멘소래담을 이용해서 흰 운동화 얼룩을 지워봤어요.

제가 한번 보여드릴게요~

짜자잔. 보이시나요? 그냥 멘소래담을 뿌리고 바로 물티슈로 쓱쓱~ 힘 하나도 안 주고 닦아도 지우개처럼 지워지네요.

근데 이렇게 힘 안 주고 쓱쓱 지워지는 건 제가 다른 신발도 지워보니 이 신발의 소재가 그런 거 같고요~ 다른 신발은 이렇게 쓱쓱 지워지는 건 아니었어요. 그건 아래에서 다시 보여드릴게요.

그리하여 1분 만에 흰 운동화 얼룩 제거 성공!

워낙 오래 신어 신발 자체가 낡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위에 얼룩 제거 전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건 제 운동화인데요~ 닦는 김에 뒤쪽에 커다란 얼룩을 지워보니 역시나 잘 지워집니다. 간편하고 아주 쉽게 닦였어요.

위 운동화와 같은 소재라 그냥 쓱쓱 문질렀는데, 없어졌어요~

2. 문양이 있는 소재

그리고 이 신발은 둘째의 신발인데 앞코에 묻은 검은 때가 유독 돋보이네요.

근데 앞 코에 소재가 가까이서 보면 미세하게 문양이 있어요. 그 사이로 때가 낀 건지 생각보다 잘 안 지워지더라고요~

얼룩 색상도 다른 신발보다 진해서 멘소래담을 듬뿍 발라주고 쓱쓱 문질러주었는데도 앞의 신발들과 달리 드라마틱하게 얼룩 제거가 되지 않았어요~

왼쪽이 1차로 닦았을 때 모습. 아주 살짝 지워지긴 했지만 기대 이하...

여기서 굴하지 않고 2차 도포를 해보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멘소래담을 발라놓고 10분 정도 방치해 놓았어요.

그랬더니 꺄~~~ 지워졌다!!!! 새 신발처럼 새하얗게 빠지는 건 아닌데 그래도 지워졌죠!

10분 방치를 하고 박박 문질렀는데도 잘 지워지지 않아 손톱으로 무늬 사이사이를 긁듯이 닦았더니 지워지더라고요!

3. 고무 소재

그리고 대망의 신발. 이게 소재가 고무신 소재랑 비슷한데요. 진짜 속이 시원할 만큼 새하얗게 지워지더라고요~

이전에 일본 여행 갔다가 오키나와에서 산 첫째 운동화인데 생각보다 어떤 옷에도 매치하기 좋아 잘 신겼거든요.

근데 이 하얀 부분이 너무 노래지고 때가 타서 한 철 잘 신기고 버려야 하나 싶었는데 세상에나...버렸으면 큰일 날 뻔했지 뭐예요?

이거 보세요~ 진짜 신발 얼룩 제거제가 따로 필요 없죠? 하얀 부분 뿐만 아니라 검은 부분도 삭삭 문질러주니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옆 부분은 미세 문양도 들어가 있고 조금 더 두꺼운 소재의 고무였는데 힘껏 문질러주니 여기도 역시나 너무 잘 닦여요~

닦고 난 물티슈는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신발들은 새하얗게 다시 태어났습니다ㅎㅎㅎ

이보다 더 저렴하고 간편한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