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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복구가 되면 어떤식으로 데이터 보존이 되는건가요?

데이터를 재취합하고, 리튬 배터리 말고 어떠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건가요? 화재원인이 되었던 배터리를 다시 사용하는건 사실상 무리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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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사항에 대해 답변드리자면 데이터는 물리적 장치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장치 안에 기록된 전자적, 자기적 패턴이기 때문에 화재 복구 과정에서는 손상된 하드웨어 자체를 다시 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남아 있는 데이터 흔적을 최대한 안전하게 꺼내어 다른 저장 매체에 옮겨 담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화재 복구에서 데이터 보존 원리는 저장 매체별로 차이가 있는데요, HDD(자기 디스크)는 자기 디스크 표면이 화재로 직접적으로 녹지 않았다면, 여전히 자기 패턴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 장비로 표면을 읽어내어 데이터 조각을 모읍니다. SSD/플래시 메모리는 플래시 칩이 불에 그을리거나 외부 회로가 파손되더라도, 내부 셀 구조가 완전히 타버리지 않았다면 칩 단위로 직접 읽어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고, 광학 디스크(CD/DVD)는 표면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반쯤 탄 상태에서도 일부 레이저로 판독 가능한 부분이 남을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화재 원인이 된 리튬 배터리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데요, 배터리는 소모품이고, 화재 시 내부 화학구조가 완전히 망가져 재사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폭발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데이터 보존은 배터리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저장 장치는 기본적으로 비휘발성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는 남으며 따라서 배터리는 단지 순간 정전 시 캐시를 비우거나 전원 공급 안정성을 위한 보조 장치일 뿐, 데이터 저장 매체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주기적으로 이중·삼중 백업을 운영합니다.

    온사이트(센터 내부) 백업부터 오프사이트(다른 지역 센터) 백업 및 클라우드 기반 원격 백업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화재로 일부 서버가 전소되더라도, 다른 지역에 있는 백업에서 데이터를 재취합해 복구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열폭주 위험이 있어, 한 번 화재 원인이 되면 신뢰성을 잃습니다. 실제로 정부와 기업 모두 노후 배터리 교체 주기 단축, 소화·환기·냉각 설비 강화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화재 복구는 백업 데이터 재취합하고 이중화 센터 전환으로 이뤄지고, 전력 공급은 리튬이온만 고집하지 않고 납축전지·발전기·다중 전력망 등으로 다변화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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