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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너구리
달달한 너구리22.09.13

몽골이 한 때(고려시대)아시아대륙에서 최강이였던 이유?

역사에서 몽골은 중국대륙뿐만 아니라 한반도까지 무자비하게 점령하고 전쟁도 엄청나게 빠르게 승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몽골의 어떤 점이 그런 힘을 가지게 해주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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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은 유목민족으로 말을 기르며, 어린 시절부터 말을 타며 지냈습니다.

    그러한 일상이 전쟁에 있어서 기마전을 통해 기동력이 상대와 비교하였을 때 월등하게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말을 타고 앞으로, 옆으로, 심지어는 뒤로도 활을 쏠 수 있는 마장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장수를 제외하고 대부분 보병이었던 상대와는 전쟁에 있어서 전력의 차이가 많이 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그러한 말을 2~3마리 끌고 다니면서 싸우다 말이 지치면 다시 바꾸어 타고 하여 기동력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몽골이 중국을 정복할 때도 만리장성이 있었으나, 몽골을 공성전을 하지 않고, 말을 타고 기동력으로 성벽을 우회하여 돌아 뒤를 치는 공격으로 병력과 시간을 낭비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전쟁을 하였습니다.

    과거 전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군량 보급이었습니다. 보통 10만 대군이다 하면 절반 이상은 보급에 관련한 병력으로 실제 전투력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몽골군에 있어서는 보급병력이 거의 필요없었습니다. 사전에 육포를 만들어 병력 각자가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전투 필요없는 인력이 아니라 모두가 정예군이었습니다. 추가로 얇게 잘라 편 고기를 만 안장 아래에 넣고 말을 타고 다니다보면 그 온기에 익은 고기도 먹었습니다. 이것이 몽골군대의 핵심전력인 몽골족과 투르크족의 특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지역을 확보해나감으로써 농경민족 출신의 보병대도 확보되었고, 금나라 공격을 통해 획득된 공성 기술을 가진 거란, 여진 등은 공병대로 공성전의 능력까지 추가되면서 유럽까지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근간이 되었습니다. 소위 연합군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죠. 그리고 차지한 지역의 국민들도 군대로 편입시켜 규모를 늘려갔고, 그 지역의 모든 경제력을 군대에 집중하여 군사력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리고 엄격한 군율과 지휘체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싸움에 이겨도 동료가 모두 죽고 혼자만 살아오거나 한다면, 엄격히 처벌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병력손실과 무조건적인 승리의 정신무장이 되어있는 군대였습니다.

    이 모든 것의 최상위에는 칭기스칸이라는 위대한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오늘날에도 활용되는 기습전, 침투전, 게릴라전, 유인전, 전격전, 기만전 등을 고안했고, 기동력을 이용한 심리전, 정보전, 포위전, 우회기동전 등을 폭넓게 활용하였으며, 기병과 공병, 포병을 잘 활용하는 복합적인 전술가였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갖추었던 몽골은 당시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국가일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몽골이 가장 어려워했던 상대가 바로 고려였습니다. 제 9차 고려-몽고 전쟁의 28년간의 싸움 끝에 고려도 머리를 조아릴 수 밖에 없었지만, 고개를 숙이고 조공을 바쳤을 뿐 국가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계속적인 저항이 일어나다 보니 몽골도 완전히 고려의 국가를 없애지는 않고, 유화책을 사용하여 제후국으로 두고 국혼을 통해 몽골의 공주들을 고려의 왕자와 결혼시켜 그 관계를 돈독하게 하려했습니다. 특히 고려 충렬왕은 몽골 쿠빌라이칸의 사위가 되어 몽골의 쿠릴타이라는 고위급 회의에도 참석할 정도로 서열이 높았으며, 그만큼 고려를 인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인 충선왕의 경우도 쿠릴타이의 외손자였기 때문에 몽골 황실 내에서도 상당히 높은 서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뭐 어쨌든 끈질기게 저항한 고려는 맞지만, 강력한 몽골에 무릎을 꿇은 것은 사실이니 몽골의 강함은 당시 적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대단한 힘을 가진 국가였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이 대제국을 세운 원동력은 말입니다.

    몽골은 유목 민족으로 말이 곧 생활의 원천이었기 때문에 기마 전술이 매우 뛰어났고,

    전투 식량으로 육포와 말 젖을 먹었기 때문에 따로 보급이 필요 없어 기동력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또한, 전쟁 중 혼자 살아오면 사형에 처하는 군법이 있어 병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기병의 가공할 파과력이 몽골 대제국을 건설하게 했습니다. 무자비할 정도로 파괴하는 몽골기병은 기동력이 뛰어나고, 경랑화된 무기와 기동력에서 최고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원정에 최적합되어 있었는데, 육포를 식량으로 하며 이동하여 적들이 대비할 시간을 주지 않았습니다. 가산분봉제를 실시하여 정복지를 나누어주고, 천호제 만호제로 편성된 군대는 효율적이었으며, 군공에 따라 상승이 가능해 동기부여도 충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