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나요?

정부가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필수 접종으로 전화하고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접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코로나 19가 다시 유행하는 건가요? 예전만큼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그런 것 같진 않던데.

왜 필수 접종으로 전환되었나요?

필수면 무조건 접종을 해야 하는 건가요?

접종할 때 무료로 접종을 해 주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제일 먼저 오해를 풀어 드릴게요. 여기서 말하는 필수예방접종은 국민이 반드시 맞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감염병예방법에서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고 시행하고 비용을 지원해야 하는 접종 목록이 따로 있는데, 코로나 백신이 거기에 들어갔다는 이야기예요. 그동안은 임시예방접종이라는 한시적인 틀로 매년 연장해 왔는데 그걸 정규 항목으로 옮긴 겁니다. 접종을 거부한다고 불이익이 있는 건 아닙니다.

    왜 지금이냐면 코로나를 매년 돌아오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다루겠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독감처럼 절기별로 계획을 세우고 고위험군을 챙기는 체계로 넘어가는 거예요. 실제로 이번 계획도 이천이십육에서 이천이십칠 절기라는 이름이 붙어 있고 내년 유월 말까지로 기간이 잡혀 있습니다.

    유행 상황은 이렇습니다. 여름 끝자락부터 확실히 늘긴 했습니다. 의원에서 검사한 호흡기 환자 중 코로나가 나오는 비율이 삼 퍼센트대에서 십일 퍼센트대까지 올라갔고, 표본 병원의 입원 환자도 몇 주 연속 늘었어요. 다만 방역당국은 올해 유행 규모를 작년의 절반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예전 같은 상황은 아니고, 재유행이 확정됐다기보다 재확산 조짐이 보이는 단계로 읽으시면 맞습니다.

    무료로 맞을 수 있는지가 제일 궁금하실 텐데, 전 국민 무료는 아닙니다. 국가가 비용을 대는 대상은 예순다섯 살 이상, 열두 살 이상 면역저하자, 그리고 요양병원 같은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자와 입소자입니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으면 원하실 경우 비용을 내고 맞으시는 방식입니다.

    일정은 시월 십이일부터 시작해서 대상과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일흔 살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쪽이 먼저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대가 뒤를 잇습니다. 백신은 최근 유행 변이에 맞춘 신규 제품이고 기본은 일 년에 한 번, 면역저하자는 두 번입니다.

    정리하면 필수로 바뀐 건 국가의 책임이지 개인의 의무가 아니고, 무료 대상은 고위험군으로 한정됩니다. 집에 어르신이 계시다면 이번 건 챙겨 드릴 만합니다. 중증으로 가는 걸 막는 게 이번 접종의 목적이라 효과가 가장 분명한 분들이거든요. 정확한 본인 해당 여부와 예약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이나 가까운 보건소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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