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삼국유사는 왜 역사서이면서도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나요?

일연이 쓴 삼국유사가 정사인 삼국사기와 다르게 설화나 신화를 풍부하게 담고 있다고 배우는데, 역사기록물인 이 책이 왜 한국문학사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말이 있죠

    정사는 진짜 사실이란 뜻이 아니라 정부가 공식 인정했다는 뜻 입니다

    다시 말해서, 정부에게 불리한 사실이나 당시 학계가 잘못 알고 있던 내용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틀릴 수 있단 뜻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공신력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 해도 야사와 설화 처럼

    이야기의 형태로 전해지는 당시의 또다른 시선을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하죠

    그런 의미에서 삼국유사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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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같은 역사서 이지만 <삼국유사> 정사를 기록한 < 삼국 사기> 와는 달리 당시 민간에 구전되던 이야기와 문학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수록하여 한국 고대 문학의 정수라고 여겨 지게 되었습니다. 단군 신화 뿐 아니라 주몽, 박혁거세, 석탈해, 김알지 등 삼국의 건국 신화가 아주 상세하게 기록 되어 있기에 지금 까지도 각종 소설과 영화에서 모티브가 될 정도로 풍부한 이야기의 원천이 되는 것 입니다. 한국 문학에서 중요하게 여겨 질 수 없는 이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