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27여 HPV 51 53 59 66, 세포진결과 ASCUS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x

자궁경부 확대경 촬영 결과지는 사진에 첨부합니다.

원장님 께서는 푹쉬고

3-6갤마다 팔로업 하자고 하시는데

왜 조직검사는 안하실까요? ㅠㅠ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검사 결과로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당장 암이나 큰 병이 생긴 것은 아니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있고 세포에 변화가 보인다는 뜻이므로, 정확한 확인을 위해 질확대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정기적인 추적 관찰과 함께 충분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주치의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차근차근 관리하시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으니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 그 주치의가 원리원칙대로 하고 계신겁니다.

    첨부 결과를 종합하면, 현재 상태는 “저위험 또는 경계 병변 수준”으로 해석됩니다.

    우선 병태를 정리하면, 세포진 결과 ASC-US는 비정형 세포이지만 명확한 전암성 병변으로 보기는 어려운 단계입니다. 여기에 HPV 51, 53, 59, 66은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16, 18형에 비해 암 진행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은 군입니다. 확대경 소견에서도 “B-2 (benign atypical)”로 기술되어 있고, 비특이적 변화만 보이며 명확한 고등급 병변 소견은 없는 상태입니다.

    조직검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다음 기준에 부합합니다. 첫째, 확대경에서 고등급 병변 의심 소견이 없음. 둘째, ASC-US + 고위험 HPV라도 즉시 조직검사 대상은 아니고 반복 검사로 자연 소실 여부를 보는 것이 표준. 셋째, 젊은 연령에서는 HPV 감염이 자연 소실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과잉검사를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제로 국제 가이드라인(ASCCP, American Society for Colposcopy and Cervical Pathology)에서도 이 경우는 6개월에서 12개월 간격 추적을 권고합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현재 단계는 “암 전 단계로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 경계 상태”이며 상당수는 1년에서 2년 내 자연 소실됩니다. 반대로 지속 감염되거나 세포진이 LSIL 또는 HSIL로 진행할 경우 그때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정리하면, 지금은 조직검사를 미루는 것이 오히려 표준 진료에 가깝고, 3개월에서 6개월 간격 추적은 합리적인 접근입니다. 다만 추적에서 HPV 지속 양성 또는 세포진 악화가 보이면 그때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