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중국 쪽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들의 활동과 어떻게 정부의 역할을 한 것인지 그리고 대표적인 인물이 누군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의 성과였습니다. 국내에는 한성정부가 연해주에는 대한국민의회, 상하이에서는 상하이 임시정부가 탄생하였습니다. 독립운동의 구심점을 위해 통합논의가 이루어졌고 세 정부를 합쳐 상하이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탄생하였습니다. 초대 대통령에 이승만을 부통령에 이동녕을 선출하였습니다.
초기 임시정부는 외교활동에 주력하였습니다. 열강국가들에 독립을 호소하는 방식이었는데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무력투쟁론자들의 비판이 일어났습니다.
이승만의 위임통치청원이 알려지자 국민대표회의가 일어나고 임정해체론자들은 만주와 연해주로 떠나 무장투쟁을 준비하였습니다. 임시정부는 위기에 빠졌고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임시정부의 활로를 뚤은 것은 김구였습니다. 김구는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 운봉길 의거의 성과를 거두고 중국 장제스 정부의 지원을 본격적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중일전쟁이 터지고 임정은 충칭으로 옮겨 한국광복군을 창설하고 좌우합작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광복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국내진공작전도 준비했으나 일본이 먼저 항복을 했습니다.
우여곡절 속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포기하지 않고 독립투쟁의 최전선에서 광복의 희망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시정부 활동에서 가장 절실한 문제는 군자금 마련이었습니다. 임시정부는 애국 공채를 발행하거나 국민 의연금으로 군자금을 충당했습니다. 국내외에서 국권 회복을 바라는 뜨거운 마음이 군자금으로 모아졌고, 그 자금은 연통제나 교통국의 조직망에 의해 임시정부에 전달되었습니다. 임시정부와 연결된 회사인 만주의 이륭 양행이나 부산의 백산 상회가 군자금 전달의 중간 거점이기도 했습니다.
군사 활동은 임시정부의 중요 분야였습니다. 임시정부는 수립 직후부터 각종 군사에 관한 법령을 제정하여 광복을 위한 군사 활동을 전개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영토 안에서 직접적인 군사 활동을 하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과 한계가 뒤따랐지요. 그래서 임시정부는 상하이에 육군 무관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여기에서 독립 전쟁을 수행할 초급 지휘관을 길러내고자 노력합니다.
또한 만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 독립군은 임시정부 직할 군대로 개편하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광복군 사령부 · 광복군 총영 · 육군 주만 참의부 등이 결성되었습니다. 이 부대들은 상하이 임시정부와는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실 형식적인 성격의 직할 부대였던 셈입니다. 임시정부가 직접 무장 부대를 편성하여 항전을 주도적으로 전개한 것은 한국 광복군이 창설된 이후였습니다.대표적인 인물로는 초대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을 더불어, 홍진, 김구, 김규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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