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부근에 큰 상처가 계속 생깁니다.
성기 뿌리 부근에 칼로 잔털을 정리 한 후 3주 정도 되었습니다. 성관계는 지속적으로 가졌고요.
상처 부위가 따끔 거리다가 상처가 점점 심해졌습니다.
많이 따가운 상태입니다.
성병 모낭염 곤지름 등.. 어때 보이시니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양상만 보면 성병보다는 ‘면도 후 자극성/세균성 모낭염’ 혹은 ‘마찰성 피부염’ 가능성이 우선적입니다. 다만 반복되고 점점 심해진다면 단순 자극만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설명 가능한 원인
1. 면도 후 모낭염
잔털을 면도하면 털이 자라는 과정에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관계 시 마찰이 반복되면 더 악화됩니다.
따갑고 붉고, 작은 상처나 고름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2. 마찰성 피부염(접촉성 피부염 포함)
지속적인 성관계로 해당 부위가 반복 자극을 받으면 상처가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이미 면도로 민감해진 상태였다면 더 잘 손상됩니다.
3. 성병 가능성 (낮지만 배제는 안 됨)
매독 1기 궤양: 통증 거의 없음 → 현재 ‘따갑다’는 설명과는 부합도가 낮습니다.
헤르페스: 물집 → 궤양 패턴이 특징적.
곤지름: 사마귀 형태로 자라며 ‘상처’처럼 보이지는 않음.
현재 설명만으로는 일차적으로 비성병성 피부염/모낭염에 더 가깝습니다.
■ 위험 신호
고름이 반복적으로 차오름
통증이 심해짐
상처가 깊어지는 느낌
1주 이상 호전 없음
사마귀 모양의 돌출 병변 등장
이 중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피부과·비뇨기과에서 직접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현재 관리
관계는 3–5일 정도 중단
자극되는 속옷·운동도 최소화
에스로반 같은 항생제 연고 단기 사용 가능
재면도 금지
사진 소견을 통해서 보았을 때에는 곤지름이나 모낭염 등의 질환이 강력하게 의심스럽거나 해보이는 소견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단순히 찰과상이 생긴 후 상처가 잘 회복되지 않고 지속되는 것처럼 보이는 소견입니다. 아무래도 잔털을 정리하면서 피부 손상이 생긴 것이 화근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각설하고 정확한 감별 진단 및 치료는 실질적으로 진료를 통해서 받으시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