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있는 사도광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강제노역에 대한 희생과 반성을 조건으로 달았나요?

Question

일본에 있는 사도광산에 우리나라 선조들이 강제노역을 한것을 기리고 추모 하기위한 사도광산 추모제가 논란이 많은데 왜 이런건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조건에 강제노역에 대한 희생과 반성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 사도광산의 등재를 위해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권고를 수용하고, 강제노역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조건과 약속

1. 전체 역사 반영:

   • 일본은 사도광산의 등재를 위해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는 ICOMOS의 권고를 수용했습니다. 이는 사도광산에서 조선인들이 강제노역을 당했을 당시의 모든 역사적 사실을 현장에 설명하고 전시하라는 의미입니다

2. 강제노역 관련 전시물 설치:

   • 일본은 아이카와 향토박물관에 강제노역 관련 전시물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시물에는 한국인 노동자들이 처했던 가혹한 노동환경과 그들의 고난을 기리기 위한 내용이 포함됩니다

3. 추도식 개최:

   • 일본은 매년 사도섬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 추도식에는 일본 정부 관계자도 참가할 예정이며, 이는 강제노역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4. 안내판 설치:

   • 일본은 사도광산 인근의 조선인 노동자들이 생활했던 기숙사와 공동취사장 터에 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안내판에는 강제노역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한 내용이 포함됩니다

후폭풍과 비판

1. 역사적 사실의 정확한 표현:

   • 한국 정부와 야당은 일본이 등재 과정에서 역사를 바로 알리려는 일본의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사도광산 설명에서 '강제노역'이 적시되지 않는 등 역사를 바로 알리려는 일본의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2. 약속 이행 여부:

   • 일본이 2015년 군함도(하시마섬) 세계유산 등재 당시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점도 문제시되었습니다. 일본이 이번 등재 과정에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채택된 모든 관련 결정과 이에 관한 일본의 약속들을 명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 약속을 이행할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Answer 2

사도광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때, 일본 정부는 강제노역과 관련된 희생을 반성하거나 기리겠다는 조건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일본이 강제노역의 역사를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이를 기념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