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손과 가시 박힌 부위를 비누로 씻고, 사용할 핀셋이나 바늘을 알코올(또는 끓는 물)로 소독해 주세요. 감염 예방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가시 끝이 피부 밖으로 조금이라도 나와 있으면, 소독한 핀셋으로 박힌 방향 그대로 천천히 빼내시면 됩니다. 반대로 비틀면 부러질 수 있어요.
말씀처럼 눈에 안 보이고 깊이 박힌 경우엔,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나 굵은 소금을 조금 풀어 10~15분 담가 보세요. 피부가 불어 부드러워지면서 가시가 위로 떠오르거나 저절로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안 나오면, 소독한 바늘로 가시 바로 위 피부를 아주 살짝 들춰 끝부분을 노출시킨 뒤 핀셋으로 집어내면 됩니다.
제거 후엔 다시 소독하고 밴드를 붙여 주세요. 주의할 점은, 무리하게 후비면 가시가 더 깊이 들어가거나 감염될 수 있으니 몇 번 시도해도 안 되면 멈추시는 게 좋아요. 빼낸 뒤에도 붓고 빨갛게 번지거나 열·고름이 생기면 병원(외과·피부과)에서 처치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깊이 박힌 가시는 파상풍 예방 차원에서도 진료가 안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