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복용 후 음주 괜찮지 않을까요??
타이레놀과 알코올은 모두 2E1에 의해 대사가 되고, 아세트아미노펜이 2E1에 의해 분해가 되면 NAPQI라는 독성물질이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과 알코올이 동시에 들어가면 2E1이 대다수 알코올을 분해한다고 들었습니다.
위에 적은 것이 사실이라면 아세트아미노펜이 분해종료되는 시각보다 알코올의 분해가 종료되는 시각이 늦으면, 알코올의 분해기간동안의 약효가 사라질뿐 간독성의 문제는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오후 1시에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고 오후 9시에 소주 1병을 복용한다고 하겠습니다. 소주를 복용한 후에는 대다수의 2E1가 알코올에 대사하고, 소주 1병의 알코올이 해독되는 시간동안 아세트아미노펜은 이미 대부분 배출되었기때문에 2E1의 증가가 NAPQI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강희 약사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반감기는 약 3시간으로 복용 후 약 12시간이 지나면 90%이상이 대사됩니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의 90%는 황산 및 글루쿠론산에 의해 포합되어 대사되기 때문에 2E1으로 대사되는 양은 소량입니다.
따라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후 12시간 이후에 음주를 하면 간독성 발생 확률이 낮아집니다.
다만 평소에 음주를 자주 하는 분이라면 2E1의 발현율이 증가해있기 때문에 복용 당일 음주를 하지 않더라도 아세트아미노펜이 NAPQI으로 대사되는 경로의 비율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평소 음주를 자주 하는 편이라면 두통 시 아세트아미노펜 보다는 이부프로펜 등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알코올 자체로 간대사 효소가 유도가 됩니다. cyp2e1의 양이 늘어나게 되죠. 그렇게 늘어난 2e1에 의해서 아세트아미노펜이 냅퀴쪽으로 대사되는 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다 대사되어 몸에 남아있지 않다면 당연히 문제는 없겠지만 그런 시간은 사실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굳이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소염제인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는 리스크를 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병열 약사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술을 같이 먹으면 대사효소활성화로 간독성물질 대사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심주영 약사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24시간정도는 체내에 남아있기때문에 8시간 뒤 술을 마시면 간독성을 유발하는 NAPQI로 대사될 가능성이 있어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민석 약사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반감기는 대략 4시간정도로 여기에 4~5를 곱해야 체내에서 빠져나간다고 봅니다.
그래서 24시간정도는 음주를 피해야하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면 CYP2E1의 대사효소가 증가하는데, 증가된 CYP2E1효소가 아세트아미노펜을 NAPQI로 대사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것때문에 간독성이 나타나기 쉬워집니다.
오후 1시에 복용한 아세트아미노펜은 오후 9시까지 남아있을테니 간독성위험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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