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여자 아기를 키우고있습니다.
지금 17개월 여아를 키우고있습니다.
잘때 토닥토닥하면서 재우고싶은데 아기가 졸려하다가도 같이 누우면 안자요. 종알종알 말하고 장난치고 눈은 더 똘망똘망해지고요.
근데 제가 등돌리고 무시하고 있으면 한번 쓱보다가 잡니다.
등돌리고 무시하거나 자는척해야자는데 이렇게 재우는게 맞는건가요..조금이라도 관심을 주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안자요..ㅠ
17개월 여아가 밤에 잠이 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17개월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어려워하는 모습은 발달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아이는 엄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 하지만, 동시에 자극을 받으면 잠이 도망가기도 합니다. 졸려하다가도 엄마가 옆에 있으면 말하고 장난치는 것은 애착 형성의 일환이며, 엄마의 반응을 기대하는 행동입니다. 반면에 엄마가 등을 돌리거나 무시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면 자극이 줄어들어 오히려 쉽게 잠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아이가 외부 자극 없이 스스로 잠에 드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잠들기 전에는 조용하고 일관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엄마의 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토닥토닥하며 재우고 싶다면, 아이가 잠들기 직전까지 자극을 주기보다는 일정한 리듬으로 부드럽게 터치하며 말 없이 기다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아이가 잠드는 방식은 점차 변화하므로, 현재의 반응을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수면 습관을 형성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또한 일정한 수면 패턴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잠을 자기 위한 수면 의식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일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잘 준비를 하십시오.
잠을 자려고 누워서는 책을 한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준비가 다 되었다면 집안에 있는 모든 전등을 소등하고 암막커튼 등을 이용해서 빛을 차단하는게 수면 유도에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소음을 발생시킬 수 있는 휴대폰, 태블릿과 같은 기기는 다른 곳에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매일 반복하다보면 아이도 익숙해질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잠을 안 자려고 하는 이유는
혹시나 자기를 두고 나가버리지 않을까? 그리고 엄마가 곁에 있나.없나 확인을 하기 위함이 크고
그 다음은 놀이가 부족함이 느끼면 부모와 놀이를 더하고 싶다 라는 심리가 강하게 분출되어 잠을 안 자려고 하는
부분이 큽니다.
제 개인적 생각은 아이는 불안함의 지수가 높은 것 같습니다.
혹시 아이가 자고 있을 때 잠시 밖을 나가 일을 본 적이 있었다면 이러한 부분은 아이의 불안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가 불안함을 가지지 않도록 아이에게 안정감을 심어주는 부분이 필요로 합니다.
아이에게 엄마는 늘 너의 곁에 있으니 불안해 하지 않아도돼 라는 말을 전달해 주면서 아이에게 안정감을 심어주는
부분이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놀이를 더 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면 지금은 잠을 자는 시간이지 놀이를 하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왜 지금 잠을 자야하고 놀이를 하면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7개월이면 자율수면과 애착이 교차하는 시기라 그런 반응이 자연스럽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반응을 보며 '지금은 놀이 시간인가?'를 판단하기 때문에, 토닥이며 재우려 해도 대화나 눈맞춤이 있으면 잠이 깹니다. 등 돌리고 조용히 있는 건 아이가 '지금은 자는 시간'임을 인식하게 해주는 신호라서 잘하고 계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