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척수손상후유증 완화시키는방법 아시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횡단척수염 발병후 척수손상으로 인해
다리저림및 통증이심해 밤에 잠도못자고 너무 힘든데 잘듣는 약좀알려주세요
절실하네요 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횡단척수염 이후 지속되는 통증과 저림으로 밤잠도 못 주무신다니, 얼마나 힘드실지 충분히 느껴집니다.
말씀하시는 증상은 척수손상 후 발생하는 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으로, 일반적인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 것이 이 통증의 특징입니다. 신경 자체가 손상되어 비정상적인 통증 신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척수손상 후 신경병증성 통증에 근거가 가장 확립된 약물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바펜틴(gabapentin) 또는 프레가발린(pregabalin)은 이 계열 통증의 1차 치료제로, 신경의 과흥분을 억제하여 저림과 타는 듯한 통증을 줄여주는 약물입니다. 삼환계 항우울제 계열인 아미트리프틸린(amitriptyline)은 통증 경감과 함께 수면에도 도움이 되어 밤에 잠을 못 주무시는 상황에 특히 유용할 수 있습니다. 둘록세틴(duloxetine) 역시 신경병증성 통증에 효과가 있는 약물로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약물들은 처방전이 필요하고, 용량 조절이 중요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조합이 달라집니다. 현재 통증 조절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면 담당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 선생님께 현재 처방 약물의 용량 재조정이나 약물 변경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기 어려운 수준의 통증임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셔야 처방이 바뀔 수 있습니다.
비약물적 방법으로는 경피적 전기신경자극(TENS) 치료, 척수자극술(spinal cord stimulation) 등이 난치성 신경병증성 통증에 적용되기도 하며,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통증클리닉 전문의와 상담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받고 계신 치료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진료진에게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척수 손상 이후 찾아오는 여러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하고 체계적인 재활 운동이 가장 중요해요. 손상 부위 아래의 근육이 굳지 않도록 관절 가동 범위를 유지해 주는 스트레칭을 매일 빼놓지 않고 실천하시는 것이 좋아요. 근력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적절한 도움을 받아 맞춤형 근력 강화 훈련을 병행하여 신체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신체적인 부분 못지않게 신경인성 통증이나 경직 같은 후유증을 다스리는 것도 무척 중요한 일이에요. 통증이 심할 때는 참기보다 적절한 약물 요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현명하며, 따뜻한 찜질이나 부드러운 마사지로 혈액 순환을 돕는 것도 큰 도움이 돼요. 또한 규칙적인 배뇨와 배변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으로 몸의 회복 탄력성을 높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는 일도 후유증 완화에 큰 역할을 하니, 조급해하기보다는 긴 호흡으로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주변의 따뜻한 지지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관리하신다면 분명 이전보다 훨씬 편안한 일상을 마주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가족분들과 함께 천천히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