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갤럭시워치나 애플워치는 광혈류 측정(Photoplethysmography)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심박수를 측정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빛(光)을 통해 혈류를 측정하는 것으로, 빛을 뜻하는 photo, 변화를 뜻하는 plethysmos 그리고 기록한다는 뜻을 가진 graphos의 세 단어가 합쳐진 용어입니다.
이 기술은 혈액이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적색광은 반사되고 녹색광은 흡수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
스마트워치의 뒷부분에 있는 녹색의 적외선 LED를 피부에 쏘게 되면 피부에서는 흡수되고, 혈관 및 뼈에서는 반사
되는데, 손목 동맥(요골동맥)에서 반사된 빛이 변하는 것을 센서가 인식해서 손목동맥의 맥박을 측정하게 됩니다.
즉 심장이 뛰면 손목의 혈류량이 증가하여 녹색광의 흡수량도 많아짐을 측정하는 것으로 초당 수백 번 LED 라이트를 깜박여서 분당 심박수를 계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