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에 급속하게 쇠퇴하던 청에서는 아편 전쟁으로 정부의 권위가 실추하자, 배상금 부담으로 인한 농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수많은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그 가운데 홍수전은 크리스트교 신앙을 바탕으로 상제회를 조직하고, 유교 이념 및 만주족의 지배에 반기를 들며 태평천국 건설을 선언하였습니다(1851).
광시성에서 출발한 태평천국군은 난징을 수도로 삼고 강남을 근거지로 하여 '만주족 정권 타도(멸만흥한)', 토지의 균등 분배, 변발과 전족의 금지 등을 내걸었습니다. 즉 태평천국은 크리스트교의 영향을 받은 상제회와 한족의 부흥 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