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여성인데 생식기가 너무 간지러워서 미칠 것 같아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딱 3일 전부터 너무 간지러워서 미칠 것 같아요..

생리 중인데 이렇게 가려웠던 적 처음이고.. 간지러워서 씻을 때 더 신경써서 씻는데.. (물로만 일단 했어욤..)

진짜로 밤에 너무 간지러워서 긁고 하느라 미치는 줄 알았어요..ㅜㅜ

진짜 이거 왜이러죠..

당연히 청소년이라서 아직 관계 한 적도, 혼자 위로한 적도 없어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성경험이 없더라도 여성의 외음부나 질 부위는 환경 변화에 따라 쉽게 염증이나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리 기간에는 생리대와의 지속적인 마찰, 혈액과 땀으로 인한 습한 환경 때문에 외음부 피부가 쉽게 짓무르고 자극을 받아 심한 가려움이나 화끈거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칸디다균은 성관계와 상관없이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생리 전후의 호르몬 변화, 습한 환경 등으로 인해 질 내 정상 균형이 깨지면서 과증식하는 곰팡이균으로, 대표적인 증상이 순간적으로 참기 힘든 극심한 가려움이며, 생리 전후나 생리 중에 흔히 발생합니다.

    가렵다고 손으로 긁으면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겨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가려움이 훨씬 더 심해지므로 긁지 않도록 하고, 생리대는 2~3시간마다 자주 교체하여 통풍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생리대 재질에 반응하는 경우일 수도 있으니 순면 감촉이나 화학 성분이 적은 생리대로 바꿔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누나 여성청결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질 내부의 정상 균주까지 씻겨 나아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미온수로 외음부만 가볍게 씻고, 잘 건조해 주고, 딱 붙는 레깅스, 바지, 합성섬유 속옷은 피하시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속옷과 넉넉한 하의를 착용하기 바랍니다.

    가려움이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이고 3일간 지속되었다면 산부인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해결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