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이 1440원 대까지 하락한 데에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국내 대기업의 대규모 달러 유입 및 해외 자금 조달 이벤트입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증시 ADR 상장 등을 통해 대규모 달러 자금이 국내 외환시장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급증하면서 원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고 환율이 하락했습니다. 또한 월말을 맞아 국내 수출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매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측면에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중동 불안이 완화되면 위험회피 심리가 줄어들어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의 강세가 약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