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폐암에 걸리신 분들은 말기에 발견이 되고 생존기간이 3-6개월정도 후에 돌아가시던데 폐암은 흡연이 원인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국가검진에서 폐엑스레이를 찍는 이유가 뭘 보기 위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암은 조기검진을 하라고 하던데 폐암을 미리 예방하려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나요?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집에 흡연자가 있으면 해야 하는지 아니면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던데 검사주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며 몇 세 부터 검사해야 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폐암은 일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그 경우 예후가 불량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모든 폐암이 진단 후 3개월에서 6개월 내 사망하는 것은 아니며, 병기(stage)와 조직형, 치료 여부에 따라 생존기간은 크게 달라집니다.

    폐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은 흡연입니다. 전체 폐암의 약 80%에서 90%가 흡연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비흡연자에서도 폐암은 발생하며, 이 경우 주요 요인은 간접흡연, 라돈 노출, 직업성 발암물질(석면 등), 미세먼지, 그리고 일부 유전적 요인이 관여합니다. 특히 간접흡연도 명확한 위험요인으로 인정됩니다.

    국가검진에서 시행하는 흉부 X선 검사는 폐결핵, 폐렴, 큰 종괴 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하지만 초기 폐암을 발견하는 데는 민감도가 낮아서, 폐암 조기검진 도구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단순 흉부 X선으로 폐암 사망률을 낮춘다는 근거는 부족하다고 평가합니다.

    폐암 조기검진으로 권고되는 방법은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입니다. 저선량 흉부 CT는 작은 결절까지 발견 가능하여 조기 폐암 진단에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으로 USPSTF와 국내 지침 모두 다음과 같은 고위험군에서 시행을 권고합니다.

    50세에서 80세 사이이면서 20갑년(pack-year) 이상의 흡연력이 있고 현재 흡연 중이거나 금연 후 15년 이내인 경우, 매년 1회 저선량 CT 검사를 권고합니다.

    간접흡연만 있는 경우나 일반 직업군(식당 근무 등)은 현재까지 근거상 ‘정기 저선량 CT 검진 대상’으로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노출 정도가 매우 높거나 개인 위험요인이 많은 경우에는 개별 판단이 필요합니다. 과도한 CT 검진은 방사선 노출과 위양성(false positive)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무분별한 시행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예방 측면에서는 금연이 가장 중요하며, 간접흡연 회피, 실내 라돈 관리, 직업적 노출 최소화가 핵심입니다.

    정리하면, 폐암은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비흡연자에서도 발생하며, 조기검진은 흉부 X선이 아니라 저선량 CT가 표준입니다. 다만 검진 대상은 명확한 고위험군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근거: USPSTF lung cancer screening guideline, NCCN guideline, 국내 폐암 검진 권고안 (국립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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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1. 폐암의 발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흡연이 맞긴 합니다만 흡연만이 유일한 폐암의 발병 요인은 아닙니다.

    2. 국가건강검진에서 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것은 엑스레이 검사에서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결절 여부에 대한 평가를 하기 위함입니다. 즉, 선별적인 목적에서 시행하는 검사며 해당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추가적으로 정밀 검사를 통해서 폐암 여부에 대한 자세한 평가가 이루어지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겠습니다.

    3. 딱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늦어도 50세부터는 폐암에 대한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겠으며 특히 흡연을 오래 한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