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변리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태양과 지구 같은 행성은 중력으로 서로 당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태양의 중력이 훨씬 크니 지구가 태양으로 끌려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로 태양 형성 초기 많은 가스와 바위들이 있었고, 태양의 중력에 의해 태양 속으로 끌려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지금 행성(수금지화목토천해)들은 이 과정에서 태양 속으로 끌려가지 않고 살아남은(?) 조각들입니다.
만약 호탕한늑대님이 말하신대로 태양이 행성들을 끌었다면 이 행성들은 태양과 부딪혀 없어졌을 겁니다.
그러면 이 행성들 특히, 지구는 왜 태양과 충돌하지 않을까요...?
사실 지구는 태양으로 지금도 끌려가고 있습니다. 중력은 지구의 중심에서 태양의 중심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공전 속도가 있어서, 태양의 중심과 지구의 중심을 이은 선을 기준으로 수직 방향으로 지구가 움직이는 힘이 존재합니다.
즉, 공전에 의해 밖으로 튕겨나가는 힘과, 중력에 의해 태양으로 끌어당겨지는 힘이 만나서 지구가 태양을 빙글빙글 돌게 되는 겁니다.
만약 태양으로 끌어당겨지는 힘이 더 셌으면 지구는 태양으로 끌려들어갔을 것이고,
태양이 끄는 힘이 더 약했다면, 지구는 공전이 아니라 점점 태양과 멀어졌을 겁니다.
결론: 현재상태(지구가 끌려가지 않고 공전)가 유지되는 것은 태양의 중력 뿐 아니라 지구의 공전으로 인한 관성이 계속 작용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