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관련 증상인지 자율신경 증상인지 헷갈려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묘기증 , 역류성식도염

복용중인 약

항히스타민제

제가 자율신경실조증인거같은데 이 증상들 시작은 3년전 부터입니다. 사실 자율신경 검사는 한번도 안받아본거같아요.. 근데 증상이 예전부터 하도 많았어서 병원이나 한의원에서도 자율신경실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생리전증후군도 겹치면서 심한편인데 현재는 생리불순인지 생리가 두달가까이 건너뛰었어요. 그럼에도 생리기간쯤에는 증상이 심해지구요. 제일 자주 있던 증상은 가슴 답답함입니다. 위장 관련인거같기도 한데 생리전에 심하고 지금도 가슴이 무겁듯이 모래주머니를 넣은듯이 답답합니다 ㅜ

그래서 졸리거나 졸음이 올때 더 답답해지고 호흡도 답답해져요. 3년전부터 심장쪽 문제인지 의심하는 가장 큰 증상이에요. 심장 쪽은 제가 20대 초중반이고 2년전쯤에 심장초음파 심전도는 문제가 없어서 이번 건강검진때 영 걱정되면 홀터 검사를 해야하나 싶어요 ㅠ 그저 제 걱정해소를 위해서라도요.. 그리고 비특이적인 증상은 얼굴에 가끔씩 머리카락이 붙은 듯이 간질거리거나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감각이 나타납니다. 제가 묘기증 두드러기가 3년전에 생겨서 그거 관련인지 ㅜ이것도 시작한지는 좀 됀거같아요. 그외에도 흉통 가끔 겨드랑이나 몸에 두근거리는듯한 경련? 손발땀 많이남 등등 비특이적 증상이 간혹있고 어딜가나 신경성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다 자율신경의 문제로 인한 호르몬 문제일까요? 현재 공부중이고 시험 준비중이라 검사를 받을 시간이 없어서 증상으로인해 불안한 감정이 들면 질문만 엄청 남기게 되네요 ㅜ 자율신경실조의 범위가 이렇게 넓나요.. 사람마다 각자 다른 증상으로 나타나는 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호르몬과 자율신경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증상만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호르몬이 약간만 불균형해도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안감이 생기고, 더우면서도 땀이 나는 증상이 자율신경 문제와 매우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반대로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에 영향을 주어 마치 호르몬 질환처럼 식욕 변화나 체중 변동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느 한쪽을 확실히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보통 증상이 식사 후나 생리 주기, 계절 변화 등 특정 상황에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호르몬 쪽을 더 의심해볼 수 있고,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상황이나 자세 변화,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자율신경 쪽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두 시스템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진료실에서 혈액 검사와 자율신경 기능 검사를 병행하여 객관적인 근거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증상만으로 판단하려다 보면 불필요한 불안이 생기거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감이나 수면 장애, 소화 불편 같은 모호한 증상은 두 경우 모두에서 흔히 나타나므로, 가까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기초 검사만 받아보셔도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혼자서 헷갈려 하시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명확히 구분하시는 것이 증상 완화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