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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스
사일러스23.06.14

실제 역사에서 정난정은 악녀인가요? 아니면 여성 개혁가인가요?

예전에 드라마 여인천하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 등장했던 정난정이라는 여자를 상당히 표독스러운 악녀였는데,

일부 사학자(?)들이 정난정은 여성 개혁가라고 평가하더군요.

실제 역사에서 정난정은 어떤 여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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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6.1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중기 척신 윤원형의 첩입니다. 을사사화에 관여하였으며 윤원형의 권세를 배경으로 상권을 장악하여 전매, 모리 행위로 많은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문정왕후의 신임을 얻어 궁궐을 마음대로 출입하였으며, 남편인 윤원형이 상소하여 적자와 서자의 신분차별을 폐지하고 서자도 벼슬길에 나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당시로서는 신분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획기적인 정책이었으며 신분제도 때문에 좌절한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았다고 합니다. 정경부인의 작호를 받았으나 문정왕후가 죽은 뒤 사림의 탄핵을 받아 자결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난정 > 조선 중기 척신 윤원형의 첩으로 을사사회에 관여하였습니다.

    윤원형의 권세를 배경으로 상권을 장악하여 전매, 머리 행위로 많은 부를 축적하기도 했습니다. 정경부인의 작호를 받았으나 문정왕후가 죽은 뒤 사림의 탄핵을 받아 자결한 인물 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종때 외척인 윤형원의 첩입니다.

    아버지는 부총관 정윤겸이고 어머니는 관비라서

    신분은 미천했죠.


    정난정은 조선초 중중 반정에 무관으로 참여한 후, 부총관을 지낸 정윤겸의 첩실 소생으로 태어난 서녀로서, 본시 욕심이 심하였던 난정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신분에 대한 반감을 품고서 자랐으며 이는 그녀가 성장하여 문정왕후 동생 윤원형의 눈에 띔으로써 첩이 되고야 말았으니 난정의 포악 함은 마침내 서서히 드러나는데요. 첩의 자리에 있으면서 난정은 윤원형의 정실부인 김씨를 감주 (식혜)에 독을 몰래 타서 마시게 하여 끝내 독살시키는 것으로 시작하여 신분의 반감에 대한 반항 적인 만행을 저지르기 시작합니다.


    그 당시 궁안에서는 문정 왕후의 아들 경원 대군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게 되었고, 따라서 문정 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 되는데, 바로 이 틈을 타 난정의 사악함은 하늘을 찌를 듯이 드세어 갔습니다. 난정은 수렴청정을 하던 대비 문정왕후가 자신의 뒤에 버티고 있으므로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을 이용하여 여러 관리들로부터 각종 뇌물들을 받은 댓가로 낮은 벼슬들을 파는 등으로 여러 비리를 저질러 많은 부귀를 축적하여 엄청난 사치를 부리게 되니 그녀는 작은 대궐이라 불리울만큼 아주 큰 집에서 비단같은 최고의 옷감으로 의생활을 누렸고 또한 먹는 음식은 임금의 수라상과 비슷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문정 왕후가 유교적인 면을 보이며 한편으로 불교를 많이 믿었던 터라 불교와 관련된 여러 일들이 있었으며 거기에다가 물고기 밥으로 쌀을 엄청나게 많이 풀었다고 하는데. 당시는 많은 백성들이 쌀은 커녕 보리조차도 없어서 굶어 죽어 나가는 나라의 형편에서 백성들은 그녀를 어찌 생각했을 지 가히 짐작케 하는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이렇게 난정이 부귀를 누린 뒤에는 백성들이 큰 피해를 당하고 있었으니 그녀에게 뇌물을 바치기 위한 관리들의 수탈이 바로 그것으로써, 백성에게서 수탈된 곡식은 불교를 믿던 문정왕후가 지은 불당에서 어떠한 일을 처리할 때 물고기의 밥으로 쓰이기에 이르렀고 따라서 수많은 백성들에게 난정은 죽일만큼 원성의 대상이었습니다.


    문정 왕후는 수렴청정 기간이 끝났음에도 모든 정사에 간여하며 계속 참견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아들 조선 명종도 선왕인 인종처럼 일찍 승하하는데, 이로써 명종 재위기간동안 백성들의 불만은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게 되었고 이에 임꺽정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도적들이 난리를 일으키는 등 나라가 엉망이었다고 해야 할 정도의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던 중 문정왕후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자 난정과 윤원형에게 잘 보이려던 관리들은 어느새 모르는 척하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난정에게 직접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온갖 고통을 받은 많은 백성들은 보복을 하려 난정에게 돌팔매질을 했다고 하니, 한 때 그녀의 권세는 어찌보면 임금 그 이상일 정도였으나, 문정왕후의 죽음으로 모두 부질없는 허수아비에 불과하게 되었던 것이죠.


    게다가 때마침 독살당한 윤원형의 정실부인 김씨 어머니의 고변으로, 김씨가 독살되었단 사실이 드러나자, 난정은 사림세력들의 탄핵을 받고 본시의 신분 천인으로 강등이 됨으로써 하루아침에 낭떨어지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 후로도 사림세력을 비롯 사대부들의 탄핵이 계속 이어지자 난정은 독약을 먹고 자결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기록에 실려 있지 않은 야사에 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을 자결로써 목숨을 끊었다고 알려지고 있는 그녀에 대한 또 다른 야사를 보면, 문정 왕후의 지아비 조선 인종의 죽음이 독살이었다는 설이 있는데, 여기에 문정왕후와 난정이 연류되었다고도 하며 한편은 동궁전에서 화재가 있었는데 이 역시 문정왕후와 난정이 관련있다는 설도 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야사이며, 그만큼 난정이 문정 왕후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정치적으로도 많은 횡포를 부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정 난 정,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으로 권력을 잡자 을사사화 등을 일으켜,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갔을 때 바로 그녀는 윤원형과 함께 큰 역할을 하였다는 것에서부터 부귀영화를 누리면서는 벼슬팔이와 비리 등으로 수많은 백성을 울리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으로 비추어 볼 때, 정난정 바로 이 여인은 조선시대 때의 여러 요부들 중 한 명이라고 아니 일컬을 수 없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난정은 을사사화에 관여, 윤원형의 권세를 배경으로 하여 상권을 장악해 전매, 모리 행위로 많은 부를 축적한 인물입니다.

    문정왕후가 죽자 승려 보우는 제주도로 귀양가 사망, 정난정은 사림의 탄핵을 받아 본래 신분인 천인으로 강등되었음에도 사림의 계속적인 탄핵으로 남편 윤원형과 함께 황해도 강음으로 유배되나 윤원형의 적처였던 김씨를 독살했다 의심받는 사건으로 사대부의 공격이 심해지자 몸에 지니고있던 독약으로 자결했으며 윤원형도 뒤이어 자결합니다.

    조선의 사대부는 정난정을 조선의 질서를 어지럽힌 타락한 여성으로 묘사했습니다.

    정난정의 탐욕은 조선왕조실록에 자세히 적혀있는데, 기우제를 지낸다면서 굶주린 백성들 앞에 쌀밥을 지어놓고 공덕이랍시고 물고기들에게 던져주는 만행을 저질렀으며 귀한 타락을 집에서 종들까지 실컷 먹게 하는 등 의 행각들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사 적인 인물을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가에 따라서 정반대의 평가가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이순신 장군을 우리나라 대부분의 백성들은 나라를 구한 위인 이라고 생각 하지만 당시 임금 이였던 선조의 입장에서는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불충을 저지르는 반역자 라고 평가 할수도 있는 것 입니다. 정난정도 어느 시대보다 신분을 중시하던 조선시대에 양반과 관비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로 어머니의 신분이 관비 였던 탓에 자신도 천한 신분을 극복하고 정경 부인의 자라에 오르는 희대의 여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천한 신분과 어울리게 악독하게 모든 더러운 짓을 다해가며 정실 부인을 밀어내고 자신의 안위 만을 위해서 살다 간 불썽한 천민 계집으로 보여 질 수도 있는 것 있습니다. 역사는그 것을 어떻게 보는 가에 따라 달라 지는 상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여러 작품에서 정난정이 악녀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여러 개혁을 시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불교 개혁을 시도하고 서얼제도를 철폐하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