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당뇨병이 잘 조절되지 않아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소변량이 늘어나게 되고, 그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것이 특징적이에요.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을 다뇨라고 하는데, 특히 야간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을 야간 빈뇨라고 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어가게 되는데, 이를 포도당뇨라고 해요. 소변에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소변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소변량이 하루 2.5L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을 다뇨증이라고 하죠. 증상이 악화되면 밤에 5회 이상 화장실을 가는 심한 야간 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잦은 배뇨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혈당이 아주 높아지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입이 마르고 갈증이 심해지며, 소변색이 진해지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복 혈당이 300mg/dL이 넘는다는 것은 당뇨병이 매우 잘 관리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해요.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정상 혈당을 회복하고 급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이 필수적이에요. 혈당 변동 폭이 크다면 인슐린 치료가 도움될 수 있고, 경구혈당강하제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 섭취, 탄수화물 섭취량 조절이 중요해요. 운동은 혈당을 낮추는 데 많은 도움이 되니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고혈당이 지속되어 중증 합병증이 우려된다면 입원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상의 하에 적극적인 혈당 조절에 나서시길 권해드려요. 당뇨병은 꾸준한 자가관리와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에요. 합병증 예방을 위해 철저한 혈당 관리에 매진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