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저는 오늘 모처럼 물회를 맛있게 먹었네요. 디저트로는 수박을 챙겨 먹었습니다.
요즘처럼 숨 막히는 무더위에는 입맛이 떨어지고 불 앞에 서는 것조차 고역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억지로 헤비한 식사를 하시기보다는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면서 불 사용을 최소화하는 식단을 추천해 드립니다.
1) 오이미역냉국: 최우선으로 추천드리는 메뉴는 불 없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오이미역냉국입니다. 오이의 수분과 미역의 미네랄이 영양소를 채워주고, 새콤한 식초가 잃어버린 입맛을 돋구는데 제격이랍니다.
2) 연두부, 도토리묵사발: 여기에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조리가 필요 없는 연두부나 도토리묵사발을 곁들여 보시길 바랍니다. 양념장만 살짝 올려서 드시면 포만감도 챙기고 소화도 편안합니다.
바깥 음식이 질리셨다면 전자레인지를 바로 활용하시는 것도 괜찮은 대안입니다.
3) 계란찜, 방울토마토: 가스 불을 켜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계란찜을 만들어서 방울토마토와 함께 드시면 덥지 않게 영양가 높은 한 끼가 완성되겠습니다.
4) 우묵가사리, 콩국수: 밥이 안 넘어가실 때는 시원한 콩국물을 구매해서 우국가사리나 콩국수를 말아 드시면 식물성 단백질 섭취와 기력 회복에 좋답니다.
수박, 자두, 살구, 복숭아, 참외같은 제철 과일을 틈틈이 드셔서 비타민도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비록 입맛이 없으시더라도 이렇게 가볍고 시원한 음식들로 건강하게 더위를 이겨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