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일을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네요.

4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경단녀가 된지 10년이 됐네요.

했던 일은 이 나이에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쪽이다보니 .. 꿈도 못 꾸고요

건강으로 인해 불어버린 몸을 보면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 면접을 보러

가는것도 자신이 없네요.

다 핑계지 어떤것이든 도전을 먼저

해봐야 하는거 아니야? 싶다가도

또 멈칫하고..

40대 경단님들은 40대를 어떻게

버텨나가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원하시는 연령대는 아니나 그런 기간을 거쳐가신 60대 중후반의 어머니가 계셔서 조심스럽게 답글 달아봅니다.

    저희 어머니는 꽤 다양한 걸 해오셨습니다. 도중에 아예 일을 하지 않은 기간이 거의 없는 편이셨지만, 기존 일을 더 하기 어려울 때 or 하고 싶은 게 생기셨을 때 최대한 도전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곤 하셨습니다.

    종류도 다양하지요. 보험설계사, 한의원 간호조무사, 작게 사업도 해보시고, 공장 아르바이트....... 사실상 서로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따지자면 모두 필요한 자격증과 배움이 있다면 가능했던 일이라는 점이 특징이겠네요. 그래서 매번 집중해서 최대한 빨리 자격증을 따고, 자격증을 활용할 생각이 있다면 그런 분야의 일에 최대한 지원을 넣고의 반복이셨던 게 떠오릅니다. 떠오른 게 있다면 단기간에 빨리 처리해버리시는 분이시거든요.

    질문자 님은 지금 걱정과 우울로 많이 힘드신 것으로 보입니다. 느끼고 계신 감정을 없는 것ㅡ없어야 할 것으로 치부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사람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도전이 가능한지 아닌지가 많이 다르다는 것, 질문자 님도 잘 아실 겁니다. 일단 질문자 님 본인을 먼저 챙기시는 게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질문자 님을 슬프게 힘들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먼저 세세히 확인해보시고, 그것부터 천천히 고쳐보세요. 말씀하신 대로 체중 증가가 문제라고 느끼신다면 매일 산책을 해보고, 익숙해지면 경보하고, 그것도 익숙해지면 가볍게 달리고... 그런 식으로 운동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당장 무언가를 하지 않는 상태 자체가 문제라고 느껴지신다면, 하고 싶거나 해야 하는 일을 잘게 쪼개어 딱 하나만 그날의 할 일로 지정해서 해보셔도 좋습니다. 그게 당장 직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게 아니더라도 자신을 포기하거나 실망스러워하지 마세요. 무언가를 하기 시작한다는 건 어디로든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이지 않습니까?

    도전은 자주 긴장되고, 또 시작하기 어려운 법이지요. 하지만 늘 시작이 어려운 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뭐든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자 님의 하루가 찬란하고 기쁘기를 바랍니다.

  • 저도 경력단절 7년 입니다

    저도 40대 인데 늦은 결혼에

    두 아이를 육아를 하고 있고

    경력 단절이 되었지만

    아이들이 자라서 초등학생이 되고

    나의 보살핌이 적어질 때

    하고 싶었고 늙어서 까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요양관리사 또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일을 해 볼까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뭐든 나이를 떠나서 생각하고 도전하고

    하겠다는 마음 가짐만 있으면 됩니다

    보니까 도전하다가도 포기하고 하셨다고

    하셨는데 한 걸음 한 걸음 사회에 발을

    들이고 있으셨네요

    잘 하고 계세요

    잘 하고 계시니까

    자신감을 가지시고

    취업이 먼저 보다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어떤거 좋아하고

    내가 뭘 잘 하는지

    내가 어떻해 방향을 잡을지

    생각해보셔요

    그럼 지금보다 더 자심감이 생기실 거예요

    화이팅

  • 저는 40대는 아니지만 50대 어머니를 둔 10대 자녀입니다!!

    저희 엄마는 50대 중반이신데 5월달에 다시 일을 시작하셨어요 세무사 25년 하시다가 퇴직하시고 푹 쉬시다가 오랜만에 일을 시작하셨는데 몸도 아프고 피곤함이 몰려와도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늦은 건 절대 없어요!! 할 수 있을 때 하면 다 잘 할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