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강세면 왜 금 가격이 하락하는 건가요?

경제가 안좋아질 때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가치가 높아지잖아요.

달러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아무래도 기축통화다 보니 안전 자산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달러가 강세면 금 가격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왜 그런 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공손한거북이님.

    달러와 금은 모두 안전자산이지만 가격이 움직이는 원리는 조금 다릅니다.

    금은 국제시장에서 달러로 거래됩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다른 나라 투자자에게 금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금 수요가 줄고, 금값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달러 강세는 보통 미국 금리 상승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국채나 예금 금리가 높아지면 금을 보유할 기회비용이 커져 자금이 달러 자산으로 이동합니다. 특히 물가를 반영한 미국 실질금리가 상승하면 금값에는 부담이 됩니다.

    다만 항상 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금융위기나 전쟁처럼 불안이 매우 클 때는 달러와 금이 동시에 오르기도 합니다. 달러는 즉시 결제할 수 있는 유동성 자산이고, 금은 통화가치 하락과 장기적인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투자자는 국제 금값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도 함께 봐야 합니다. 달러 기준 금값이 내려가더라도 원화가 더 약해지면 국내 금 가격은 오히려 오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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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경제가 어렵고 전쟁 등이 일어나게 되면 금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지금까지의 우리 상식이었지만

    지금 물가가 높아지고 하면서 기준 금리 인상이

    거론되면서 전쟁 상황 임에도 불구하고

    금의 가치가 내려가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굳이 무게로 비교하자면 달러가 가볍고 금이 무겁습니다 그러니 투자를 할때 달러로 이동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현재 1500원에서 1600원터치가 가능하다고 하면 사람들은 1500원에 사들여서 1600언저리에서 파는 환차익을 얻으려고 움직이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금을 버리고 달러를 사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금은 국제적으로 달러를 가격이 매겨지는데, 달러가 강세면 다른 통화 보유자 입장에서 금을 사는데 더 많은 자국 통화가 필요해져 수요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달러 강세는 대개 미국 금리 인상이나 견조한 경제와 함께 나타나는데, 이때는 이자를 주지 않는 금보다 이자가 붙는 달러 자산(국채 등)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집니다. 즉 둘 다 안전자산이지만 서로 경쟁 관계에 있어, 달러 매력이 커지면 금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