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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수도 이전 없이 서울의 초대형 인프라를 따라잡으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부산의 도시 경쟁력과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현재 부산에서는 수도권 일극체제 완화,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수도 육성 등의 정책이 추진·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정책만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대규모 산업·기업·문화·미디어·교육·의료·금융 등의 인프라 격차를 충분히 줄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수도를 부산으로 이전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부산을 서울과 경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초대형 도시권으로 발전시키려면 어떤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한가 하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부산에 다음과 같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가능할까요?

- 대형 방송사와 종합 미디어 기업 유치 및 육성

- 대형 연예기획사와 콘텐츠·게임·웹툰·영상 산업 집적

- 국내외 대기업 및 금융·IT 기업의 본사 또는 핵심 사업부 유치

- 대형 병원과 의료·바이오·뇌과학 관련 산업 육성

-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연계된 대규모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

- 대형 공연장·전시장·문화시설을 포함한 문화산업 기반 확충

-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취업할 수 있는 고급 일자리 확대

- 부산을 중심으로 영남권뿐 아니라 호남권까지 연결하는 광역 교통·산업 네트워크 구축

특히 부산이 단순히 ‘해양 분야의 중심도시’에 머무르기보다는, 방송·문화·콘텐츠·금융·첨단산업·의료·교육·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가 함께 성장하는 **‘수도급 기능을 가진 제2의 국가 중심도시’ 또는 ‘준수도급 광역거점’**으로 발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또한 이러한 구상이 수도권 일극체제를 완화하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넘어 영·호남 전체의 경제·문화적 연결성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궁금한 점은, 서울의 인프라를 단순히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부산만의 새로운 대형 산업·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서울과 다른 방식으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정부와 부산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정책이 무엇인지입니다.

관련 분야에 잘 아시는 분께서 현실적인 관점에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서울의 정치.행정 기능과 수도권의 거대한 인구.소비시장까지 고려하면, 수도 이전 없이 부산이 서울과 종합적인 도시 인프라 규모에서 대등해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부산이 노려야 할 것은 부산항.가덕도신공항을 물류.금융 관문으로 키우고, 부울경 제조업과 센텀.북항의 콘텐츠.관광산업, 대학.병원의 R&D를 집적해 부산.울산.창원.대구를 하나의 초대형 산업.생활권으로 묶는 등의 서울이 갖지 못한 기능에서 압도적인 초대형 거점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